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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기회 한번 더 줬는데...' 웨스트햄전 끝으로 경질된 텐 하흐, 후임은 39세 아모림?
출처:MHN스포츠|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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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2년 계약 연장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이전에도 무수히 뜬 경질설을 딛고 이뤄진 재계약이었다.

그러나 이 계약은 결국 2026년까지 가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맨유 1군 감독직에서 떠났다"며 "에릭은 2022년 4월에 부임해 2023 카라바오컵과 2024 FA컵에서 우승했다. 우리는 에릭이 그간 보여준 모든 업적에 감사하고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공식전은 지난 27일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됐다. 이 경기는 1-2로 패배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2-23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라 6시즌만에 맨유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폼이 좋지 못했던 팀을 이끌고 리그 3위(23승6무9패, 승점 75점)의 반등과 카라바오 우승을 일궈내며 호평받았다.

그러나 23-24시즌부터 그림이 완전히 달라졌다. 1라운드 울버햄튼전부터 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성적이 수직하락했다. 그 뒤로도 나아진 것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4위로 탈락했고 변변한 전력보강조차 이뤄내지 못했다. 맨유 창단 사상 한 시즌 최다 실점인 85실점도 텐 하흐 체제에서 이뤄졌다.


수준 이하의 지도력과 전술로 인해 이전부터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경질설은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었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 7월 4일 텐 하흐 감독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그가 2026년 6월까지 2년 동안 더 팀을 지휘할 것임을 알렸다.

하지만 팀의 기다림에도 텐 하흐 체제의 성적은 좀처럼 반등할 줄 몰랐다. 프리시즌에도 흐릿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최근 치른 공식전 8경기에서는 1승5무2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했다.


결국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의 공식 결별을 선언했다. 그의 후임으로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끄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소식통을 인용해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며 "맨유는 아무림 감독 영입을 위해 한화 약 150억 원 가량의 위약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1985년생으로 젊은 지도자인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18-19시즌부터 카사 피아 AC의 감독 대행격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SC 브라가 B팀 지도자를 거쳐 2020년 스포르팅의 지휘봉을 잡게됐다.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서 스포르팅은 20-21시즌 19년만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모림 감독은 23-24시즌에도 팀을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에 올려놓는 등 상승주가를 달리며 맨유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슷한 공격적 압박 전술을 보여준다"며 "주로 사용하는 전술은 3-4-3이고 윙백들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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