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눈앞' 김아림, LPGA 개막전 3R 3타 차 선두 질주
- 출처:뉴시스|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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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선두…LPGA 3승 도전
리디아 고·코르다 공동 3위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아림은 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2위 린 그랜트(스웨덴)와 3타 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2년 동안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32명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아림은 2021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2023년과 2024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김아림은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하며 LPGA 투어 통산 3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2번 홀(파5)과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김아림은 9번 홀(파5)에서 벙커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 이글을 기록,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
이후 11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 수성에 지장은 없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7언더파 209타를 작성하며 공동 6위에 자리했고, 김효주와 유해란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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