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프리뷰] 13G 무승-약 4달 동안 승리 없는 최하위 성남, '팬들 위해서' 이젠 이겨야
- 출처:인터풋볼|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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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무승을 끊으려는 팀과, 간신히 승격 희망 불씨를 키운 팀이 만난다.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는 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4점(5승 9무 16패, 29득점 54실점, -25)을 기록하며 13위에 올라있고 전남은 승점 46점(13승 7무 10패, 51득점 46실점, +5)을 얻으며 4위에 위치 중이다.
최하위 성남은 13경기 무승이다. 마지막 승리는 6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6월 15일 FC안양을 잡은 뒤로 5무 8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약 4달 동안 승리가 없고 감독까지 바뀌었지만 여전히 승리가 없다. 일찍이 플레이오프 티켓도 따내지 못하면서 동기부여도 크게 떨어졌다.
그렇다고 동기부여가 없어서는 안 된다. 성남이 무승을 기록하는 동안에도 팬들은 더울 때도, 거리가 멀어도 항상 응원을 보냈다. 목이 터지게 응원하는 팬들 앞에서 더 이상의 무승은 안 된다. 전경준 감독 부임 후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확실하게 힘을 얻으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전경준 감독은 전 소속팀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전경준 감독이 전남을 지휘할 때, K리그2 최초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K리그2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가기도 했다.
일단 수비 실수가 줄어들어야 승리가 보일 것이다. 후이즈, 이중민, 이정협 등 최전방 자원 득점도 성남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참고로 현재 성남은 30경기에서 29득점 54실점을 해 K리그2 최소 득점, 최다 실점에 올라있다.
한때 선두 경쟁을 했던 전남은 어느새 5위까지 내려왔다. 7월 23일 성남전 승리 이후에 무너졌다. 서울 이랜드, 수원 삼성, 김포FC, 부산 아이파크, 충남아산 등 상위권을 다투는 팀들과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추락했다. 연이은 무승으로 수세에 몰렸던 전남은 지난 부천FC1995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다시 승격 희망의 불씨를 태웠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팽팽하다. 최근 10경기 전적을 보면 3승 4무 3패다. 통산 전적은 33승 28무 23패로 성남이 근소우위이나 큰 차이는 없다. 올 시즌엔 전남이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항상 두 팀의 경기는 팽팽했다. 어떻게든 부진을 탈출하려는 의지가 두 팀 모두 크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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