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초반 이변…'무패 행진' 대구·'슬로 스타터' 포항
- 출처:연합뉴스|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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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빠른 개막에 따른 매서운 추위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의 초반 판도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모양새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은 지난 2월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는 역대 프로축구에서 가장 이른 개막이었다.
4∼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되고, 6월에는 울산 HD가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펼쳐지는 데다 7월엔 국내파 선수 위주의 국가대표팀이 나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예정돼 있어 어쩔 수 없이 K리그1 개막을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울산과 FC서울의 2강 체제를 예상했다.
울산은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전통의 강팀이고, 서울은 ‘E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가 국내 무대 적응을 마친 가운데 공격수 문선민과 미드필더 정승원, 수비수 김진수 등을 영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골잡이‘ 주민규를 품은 대전하나시티즌과 거스 포옛 감독을 영입한 전북 현대를 ‘2강‘에 도전할 팀으로 꼽았다.
하지만 정작 뚜껑이 열리자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추운 날씨에 개막하면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패스를 위주로 전술을 펼치는 팀들이 경기 운영에 애를 먹고, 오히려 역습에 능한 팀들이 초반에 성적을 내고 있다.
1∼3라운드 K리그1 최고의 이변은 대구FC의 무패행진이다.
지난 시즌 11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힘겹게 1부 잔류에 성공한 대구는 개막 2연승(강원전 2-1승·수원FC전 3-1승)에 이어 3라운드에선 포항 스틸러스와 0-0으로 비겨 승점 7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2년 10월 창단해 2003년부터 K리그 무대에 뛰어든 대구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였지만, 창단 이후 개막 2연승을 처음으로 따냈다.
말 그대로 처음 느껴보는 ‘퀵 스타트‘다.
대구는 ‘간판 골잡이‘ 세징야와 2021년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가 2022년 부산 아이파크로 떠난 뒤 지난해 12월 복귀한 라마스의 ‘쌍끌이 활약‘이 눈에 띈다.
대구 역시 좋지 않은 그라운드 환경에 고전했지만, 빠른 역습의 선 굵은 전술을 바탕으로 세징야와 라마스의 뛰어난 결정력을 앞세워 개막 3경기 동안 5골(2실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 경기에서 라마스는 2골 1도움, 세징야는 1골 1도움으로 맹위를 떨쳤다.
지난해 8위에 머물렀던 대전의 선전도 눈에 띈다.
개막전에서 ‘이적생‘ 주민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에 빛나는 포항을 3-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대전은 2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울산에 0-2로 패했지만 3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주민규의 극장골이 터지며 1-0으로 이기고 승점 6을 쌓아 2위에 랭크됐다.
울산도 2승 1패로 대전과 승점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랭크되며 선전하고 있다.
울산은 개막전에서 FC안양에 0-1로 패해 이변의 제물이 됐으나 대전(2-0승)과 전북(1-0승)을 잇달아 잡고 2연승을 내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하는 모양새다.
반면 지난 시즌 파이널A(6위)에서 경쟁했던 포항은 개막 2연패(대전전 0-3패·강원전 1-2패) 뒤 3라운드에서 대구와 0-0으로 비기면서 힘겹게 승점 1을 따낼 정도로 ‘슬로 스타트‘에 허덕이고 있다.
3경기 동안 단 1골에 5골을 내준 포항은 수원FC(승점 1)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꼴찌로 내려 앉아 ‘전통 명가‘의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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