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월드컵' 유로 2024, 진짜 '별들의 전쟁' 시작[주목! 이종목]
- 출처:뉴시스|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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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조별리그 일정 마무리
30일부터 16강전 토너먼트 시작
내달 2일 프랑스-벨기에 빅매치
‘유럽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한다.
유로 2024 16강전은 오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각)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맞대결로 시작해, 내달 3일 오전 4시 오스트리아와 튀르키예의 승부로 진행된다.
조별리그 일정은 지난 27일 마무리됐다. 독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올랐다.
큰 이변은 없었지만, ‘세계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속한 크로아티아가 B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2무1패(승점 2)로 탈락하며 희생양이 된 바 있다.
토너먼트 첫 경기는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19위 스위스와 10위 이탈리아의 격돌이다.
스위스는 A조에서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며 2승1무로 1위를 한 개최국 독일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는 많이 없지만,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 그라니트 자카(레버쿠젠) 등 알짜 선수들을 중심으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에 그쳤다. 1승 1무 1패로 어렵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25일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에서 0-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53분에 터진 마티아 자카니의 극적 동점골에 힘입어 겨우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같은 날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는 FIFA 랭킹 16위 독일과 21위 덴마크가 붙는다.
전력이나 이름값, 조별리그에서 보인 경기력 등을 고려하면 독일의 우위가 점쳐진다.
실제 덴마크의 경우 조별리그에서 3무를 기록하며 힘들게 16강에 올랐다. ‘축구공은 둥글다‘는 축구계 격언이 있지만, 여러 요소를 고려해봤을 때 독일의 승리에 무게추가 쏠린다.
내달 1일 오전 1시에는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FIFA 랭킹 6위 잉글랜드와 48위 슬로바키아가 8강 티켓을 놓고 싸운다.
앞선 경기들처럼 명성만 놓고 보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잉글랜드의 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다. 1승 2무로 조 1위를 기록했으나 결과에 비해 내용이 좋지 않았다.
슬로바키아에는 잉글랜드 수준의 높은 이름값의 선수는 없지만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던 E조를 통과해,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이어 이날 오전 4시에는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FIFA 랭킹 8위 스페인과 5위 조지아가 격돌한다.
스페인은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면서 우승 후보에 걸맞은 과정, 결과를 모두 잡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유로 첫 출전임에도 F조 3위(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한 복병이다. 특히 27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는 저력을 뽐내, 스페인을 상대로도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
2일 오전 1시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이번 대회 16강 최고의 빅매치다. 바로 FIFA 랭킹 2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가 만난다.
다만 두 팀 모두 명성과 선수단 수준에 비해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다. 프랑스는 최전방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코뼈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은 변수 등으로 D조 2위(1승2무)로 16강에 올랐다.
벨기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했으나, 로멜루 루카쿠(AS로마) 등의 부진으로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어렵게 통과한 바 있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였던 유명 국가들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다.
이후 같은 날 오전 4시 포르투갈(6위)-슬로베니아(57위), 3일 오전 1시 루마니아(46위)-네덜란드(7위), 3일 오전 4시 오스트리아(25위)-튀르키예(40위) 일정으로 16강은 마무리된다.
모두 16개 국가가 겨루는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이 기적의 주인공이 될지 혹은 이변의 희생양이 될지 관심이다.
한편 8강전은 6일 오전 1시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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