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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타] ③ 세리머니가 출생지 우편번호? '유로 최연소 출전' 삼중국적자 스페인 초신성 : 라민 야말
출처:풋볼리스트|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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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세 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정체성은 확고하다. 자신의 출생지 우편번호로 세리머니를 만든 라민 야말이 스페인 국기를 달고 유로 본선 최연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최고의 신성 라민 야말은 삼중 국적자다. 모로코인 아버지와 적도 기니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지는 스페인이다. 바르셀로나 주 마타로에 위치한 작은 마을 로카폰다에서 나고 자랐다. 야말의 세리머니가 ‘304‘ 세리머니가 바로 여기서 나왔다. 로카폰다의 우편번호가 ‘08304‘인데, 야말은 뒷자리 304만 따 제스처로 만들었다. 세 개의 국적을 가졌지만 자신의 정체성은 스페인에 있다는 걸 세리머니를 통해 확실히 드러냈다.

아버지의 나라 모로코도 야말 영입을 노린 적이 있다. 그러나 야말이 이미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한 뒤였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무려 15세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야말에게 빠르게 접근해 동의를 얻어냈다. 모로코는 "국적에 대해 압박할 순 없다"라며 깔끔하게 물러났다.

2007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스페인 대표팀에 자리 잡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야말은 지난해 9월 열린 유로 2024 예썬 A조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데뷔골까지 넣으며 최연소 출전,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야말의 나이는 고작 16세 57일이었다. 유럽 전체로 봐도 역대 세 번째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이어진 11월 소집에서는 키프로스를 상대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A매치 2호골을 신고했다.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된 야말은 지난 3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미친 활약‘으로 유로에 대한 기대감을 확 끌어올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야말은 뛰어난 발기술과 스피드를 활용해 브라질의 측면을 마구 휘저었다. 이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킥력으로 득점에도 관여했다. 전반전에는 다니 올모를 향한 스루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도 절묘한 패스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야말의 활약에 감탄한 스페인 축구협회는 유로는 물론 올림픽까지 출전시키고 싶은 의사를 드러냈다.

유로 본선 최연소 출전 기록도 야말의 몫이다. 현재 유로 본선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주드 벨링엄이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17세 349일의 나이로 유로 본선에 데뷔했다. 그러나 야말은 유로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17세가 된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6세의 나이로 새 기록을 쓸 수 있다.

최연소 기록을 다툴 경쟁자는 없다. 유럽 강호들이 보유한 유망주들은 야말보다 적게는 한 살, 많게는 네 살까지 많다. 독일의 플로리안 비르츠(20), 네덜란드의 사비 시몬스(20), 슬로베니아의 벤자민 세슈코(20) 등 대부분 주목받는 선수들이 2003년생이다. 프랑스 기대주이자 파리생제르맹(PSG) 주전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 에머리도 2006년생으로 야말보다 한 살 많다. 야말의 바르셀로나 동료 파우 쿠바르시가 2007년생으로 동갑내기지만, 1월생으로 야말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다. 경쟁자들의 나이를 보면 야말이 얼마나 어린지 다시 한 번 실감된다.

이번 유로는 야말의 첫 스페인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다. 한 시즌 동안 엘클라시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큰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기에 기대감을 더욱 크다. 위대한 스타들은 모두 대표팀에서 성과를 냈다. 야말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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