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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음바페 멀티골' PSG, 8강 2차전서 바르셀로나에 4-1 대승...합산 스코어 6-4로 4강 진출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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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경기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뒀다. PSG는 결국 1,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이날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뎀벨레와 비티냐, 그리고 음바페의 멀티 골로 4-1 역전극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전반전에 나온 아라우호의 퇴장이 뼈아팠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PSG는 앞서 지난 11일에 열린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졌다. 전반 37분에 나온 하피냐의 선제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3분 뎀벨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3분 뒤에는 비티냐가 추가골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7분 하피냐에게 두 번째 실점을 내준 뒤 32분에 나온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결승 골에 무너졌다. 이로써 PSG는 2차전에서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4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홈팀 바르셀로나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섰으며, 2선에는 하피냐, 일카이 귄도안, 라민 야말이 출격했다. 3선에는 프랭키 더 용, 페드리가 낙점을 받았다. 백4는 주앙 칸셀루,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꼈다.

원정팀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으로 맞섰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파비앙 루이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나섰다. 백4는 누누 멘데스와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로 구성됐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PSG가 강한 압박을 펼쳤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볼을 뺏는 데 성공했고 음바페가 침투 패스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막히며 넘어졌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눈치 싸움이 이어졌다. 8분에는 뎀벨레가 홀로 넘어지자, 바르셀로나 홈 팬들은 배신자의 실수에 환호했다.

그러던 중, 12분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1차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하피냐였다. 야말이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화려한 개인기를 펼쳤다. 곧바로 수비수가 무너졌고, 야말은 골문 알으로 가볍게 크로스를 했다. 이를 달려들던 하피냐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PSG의 골망을 갈랐다.

합산 스코어 2골 차로 벌어진 PSG는 다급해졌다. 오른쪽의 뎀벨레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PSG가 걷어낸 볼이 레반도프스키에게 향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게 슈팅 각도를 만든 후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PSG는 골을 넣기 위해 총력을 펼쳤다. 하지만 뎀벨레가 연이어 세밀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24분에 나온 뎀벨레의 코너킥은 바르셀로나의 옆그물을 때렸다. 이어진 상황에서 뎀벨레가 슈팅을 때렸지만, 바르셀로나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26분에는 왼쪽을 돌파한 뎀벨레가 박스 안으로 컷백을 내줬다. 이를 음바페가 달려들며 슈팅했지만,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바르콜라를 아라우호가 방해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지만, 아라우호가 바르콜라에게 파울을 하지 않았다면 1대1 찬스를 맞이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아라우호는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뎀벨레의 프리킥은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제 수적으로 우세를 맞이한 PSG가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노렸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상대 에이스인 음바페를 잘 막아주던 아라우호의 퇴장은 치명적이었다. 33분에 나온 루이스의 크로스는 테이 슈테겐의 정면으로 향했다. 곧바로 차비 감독은 야말 대신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수비 강화를 위한 선택이었다. 야말은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40분 PSG가 결국 동점 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바르콜라가 볼을 이어받은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은 골문 앞의 음바페를 지나 오른쪽에 있던 뎀벨레에게 향했다. 뎀벨레는 이 기회를 슈팅으로 연결해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결국 친정팀을 상대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득점을 기록한 뎀벨레였다. 칸셀루가 뒤늦게 발을 뻗어봤지만, 뎀벨레의 슈팅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뎀벨레가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바르셀로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PSG가 바르셀로나를 두드렸다.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하키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슈팅이 바운드가 절묘하게 되며 테어 슈테겐을 위협했다. 테어 슈테겐은 겨우 볼을 건드리며 막아냈다.

후반 6분에는 뎀벨레가 박스 근처로 볼을 몰고 들어왔다. 곧바로 옆에 있던 음바페에게 볼이 이어졌고, 순간적으로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시선이 음바페에게 향했다. 음바페는 이 틈을 노려 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루이스에게 패스했다. 루이스는 곧바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PSG가 기어코 합산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뎀벨레가 하키미에게 패스했고, 하키미는 박스 중앙에 있던 비티냐에게 패스했다. 비티냐는 곧바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바르셀로나의 골문에 꽂혔다. 아라우호의 퇴장이 결국 바르셀로나에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이제 다급해진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실점 직후 박스 안에서 귄도안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차비 감독이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며 테크니컬 에어리어 앞에 있던 기물을 발로 찼다. 결국 차비 감독은 더 이상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여기서 바르셀로나가 완벽히 무너졌다. 13분 뎀벨레가 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았는데 볼 터치가 길었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칸셀루의 태클 타이밍을 애매하게 만들었고, 결국 칸셀루는 뎀벨레를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지체 없이 PSG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테어 슈테겐을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결국 합산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17분 페란 토레스가 프리킥을 박스 안에서 받아 1대1 찬스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바르콜라가 이를 먼저 건드리며 수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아쉬운 찬스였다.





27분 바르셀로나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박스 앞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를 돈나룸마가 극적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세컨드볼 기회에서는 마르퀴뇨스가 집중력을 발휘해 볼을 걷어냈다.

후반 32분 엔리케 감독은 교체를 진행했다. 바르콜라와 루이스 대신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했다. 교체 직후 하피냐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파고든 뒤 절묘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42분 순간적으로 바르셀로나가 볼을 탈취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서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마르퀴뇨스가 투지 넘치는 수비로 이를 막아냈다.

그리고 곧바로 PSG가 역습을 전개했다. 오른쪽에서 하키미가 빠르게 몰고 들어간 뒤, 중앙의 음바페에게 건넸다. 음바페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어 슈테겐에게 막혔고 세컨드 볼을 아센시오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것도 테어 슈테겐이 막아냈다. 이후 쿤데가 볼을 걷어냈는데, 이게 오히려 골문 앞의 음바페에게 향했다. 음바페는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사실상 승부를 끝내는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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