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정에서는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온 대구FC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한 대구는 3월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앞서 펼쳐진 3경기에서 2득점 5실점을 기록, 1무 2패로 승점 1점에 그친 대구는 초반이지만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한 대구는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한 리그 2위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원정에 강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노립니다.

광주와의 역대 맞대결 전적 8승 7무 9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던 대구는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2무 4패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공교롭게도 2020년 이후 두 팀은 2023년 여름 이전까지 펼쳐졌던 8경기에서 무승부 없이 각 팀 모두 원정에서만 4번씩 승리를 거뒀던 특이한 기록이 있습니다.

직전 펼쳐진 광주와 대구 경기에서는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는 최근 광주 원정 5경기에서 4승 1무, 무패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라운드 승리와 함께 시즌 초반 부진 탈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 원정에 이어 대구는 4월 3일 춘천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주중 경기를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