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가 수산물 홍보대사가 됐다.

스코틀랜드 매체인 ‘피시파머매거진’은 20일(한국 시간) “노르웨이의 슈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가 노르웨이 수산물 산업의 홍보대사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전형적인 포처 스타일의 공격수다.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해 지공 시 오프 더 볼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다가 동료의 파이널 패스 타이밍에 맞춰 라인 브레이킹, 센터백과 풀백 사이의 틈으로 침투 혹은 완전히 바깥쪽에 빠져 있다가 기습적으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등 다양한 공간 창출 패턴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포처답게 엄청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왼발이 주발인 그는 슛 파워도 세고 구석으로 잘 차기 때문에 키퍼들이 막기 정말 힘들다. 또한 그는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다. 윙어와 비슷한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들이 뒷공간을 내줬을 시 막기 힘들어한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도 그랬고, 2023/24 시즌에도 같은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이라는 놀라운 득점을 기록한 홀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고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아닌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협업의 일환으로 전 세계 광고, 홍보 포스터 및 디지털 광고에 출연할 예정이다. 계약은 2년 반 동안 지속되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발효된다.

홀란드는 "해산물은 내 성장 과정과 식단의 일부였다. 내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 노르웨이 해산물은 여전히 내 삶에서 자연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전 세계와 노르웨이 가정에서 맛있고 건강한 해산물에 대한 영감을 주고 지식을 쌓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수산물 협회의 CEO인 크리스티안 크래머는 이번 계약이 노르웨이 수산물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지도를 가진 거물급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전 세계에서 수요가 많고 구매하고 즐기는 노르웨이 해산물과의 조합은 분명하다. 노르웨이 최고의 수출품이자 가장 강력한 두 브랜드를 결합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