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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과 받은’ 손흥민, “강인이가 용기가 낸 건 대단, 더 멋진 선수가 되길”(일문일답)
출처:스포탈코리아|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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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는 손흥민이 1달 전 이강인과 갈등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그는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소집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 어제 다 합류해서 분위기를 이야기 하지 못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고, 해야 하는 것들이 남아 있다.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이강인과 갈등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두고 식사 중 탁구를 치는 이강인과 갈등을 빚었다. 이강인은 말리는 손흥민에게 반발하며 주먹을 휘둘렀고,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이 소식이 영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인정했고, 이 여파는 컸다. 이강인은 수많은 비난에 시달려야 했고, 두 차례나 사과했다. 한 번은 손흥민이 있는 런던으로 직접 넘어가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강인이랑 영국에서 따로 만났다.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강인이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잘못했는지 진심어린 사과했다. 잘 받아들였다. 강인이가 사과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그 자세를 보여줬다. 선수들도 잘 받아줬다. 저희가 더 똘똘 뭉친 계기가 됐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강인이가 영국에서 먼저 사과 제스처를 보여줬다. 그런 용기를 내서 한 팀으로서 뿌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실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운다. 강인이도 어리기에 실수로서 더 단단해지고, 대표팀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멋진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기를 앞둔 소감은?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소집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 어제 다 합류해서 분위기를 이야기 하지 못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고, 해야 하는 것들이 남아 있다.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하겠다.

-뒤숭숭한 상황에서 현 심경은?
소집 자체가 당연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항상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있다. 많은 심경과 생각들 속에서 올바른 결정을 했다 생각한다. 제가 생각할 건 이 팀을 어떻게든 똘똘 뭉치게 해야 한다. 뭉친다면 결과는 큰 문제 없을 거다. 개인 능력을 잘 뽑아내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강인과 어떤 이야기 나눴나?
강인이랑 영국에서 따로 만났다.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강인이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잘못했는지 진심어린 사과했다. 잘 받아들였다. 강인이가 사과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그 자세를 보여줬다. 선수들도 잘 받아줬다. 저희가 더 똘똘 뭉친 계기가 됐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강인이가 영국에서 먼저 사과 제스처를 보여줬다. 그런 용기를 내서 한 팀으로서 뿌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실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운다. 강인이도 어리기에 실수로서 더 단단해지고, 대표팀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멋진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태국 같은 동남아 팀들이 많이 성장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현실적으로 당연히 이기는 경기는 없다. 여러 리그를 경험하면서 당연하게 이기는 경기는 없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능력치가 차이는 있겠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해야 한다. 그런 마음이 아니라면 안 된다. 홈에서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경기를 임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아시아 축구가 발전한 건 좋은 부분이다. 항상 이야기 했던 약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축구도 더 발전해야 한다. 많이 싸워서 이겨내야 한다. 좋은 현상이다.

-손가락 부상 상태는?
손가락 기사는 안 써줬으면 한다. 소속팀에서 감독님 말씀처럼 손가락 하나 없어도 괜찮다고 하더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신경써주는 것은 감사하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해지고 힘들다. 축구는 팀 스포츠라 안 좋은 기사가 나가서 불편하다. 아픔은 모든 축구 선수가 가지고 있다. 그만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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