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식 부상’ 불 떨어진 LG 염경엽 감독 “김영우, 마무리로 한번 키워보겠다”
- 출처:스포츠경향|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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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마무리 플랜 B’를 가동한다. 1년 차 신인 김영우(20)부터 베테랑 김진성(40)까지 다양한 자원이 물망에 올라 있다.
일찌감치 이번 시즌 LG의 주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장현식(30)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진행 중이던 지난 16일(현지시간) 걷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그는 조기 귀국해 지난 22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발등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캐치볼까지는 2주, 복귀까지는 4주가 예상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시범경기는 물론 다음 달 22일 열리는 개막전 출전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불펜 재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시즌을 준비해 온 LG에 장현식의 이탈은 큰 악재다. 지난해 마무리를 맡았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이기에 경험 있는 대체 선수가 부족하다. 새로운 소방수를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빠르게 대체 마무리 투수 물색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거론된 선수는 김영우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김영우는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소방수로서 김영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강력한 구위다. 그는 서울고 재학 시기 최고 구속 156km/h의 강속구 투수였다. 김영우는 장현식이 조기 귀국한 후 애리조나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공 8개로 이닝을 끝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염 감독은 “김영우는 구위도 나쁘지 않고 커브와 포크볼도 나쁘지 않아서 변화구 구성이 좋다”라며 “시범경기와 연습경기 때 뒤쪽에 써보면서 한번 키워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우는 멘탈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염 감독은 “김영우는 멘탈도 괜찮고 야구에 관한 생각도 좋다. 코치들이 좋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여러 조건이 잘 풀린다면 마무리 투수로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무리 투수는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야 하는 보직이다. 경험이 많은 에이스가 맡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난해 두산 김택연(20)이 리그 최고의 소방수로 떠오르면서 신인 마무리 투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김영우가 김택연과 같은 주전 마무리로 성장한다면 LG로서는 최상의 수확이다.
염 감독은 김영우 외에도 장현식의 공백을 메울 여러 가지 옵션을 염두에 두고 있다. 데뷔 시즌에 마무리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3년 차 박명근부터 이번 시즌 성장이 기대되는 백승현, 베테랑 김진성 등이 임시 마무리로서 역량을 평가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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