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생활 마치고 돌아온 박규현 “유럽 도전 후회 없어, 튀는 모습 보여주겠다”
- 출처:스포츠서울|2025-01-31
- 인쇄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은 박규현(24)이 마침내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규현은 울산HD 산하 유스 울산 현대고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사이드백, 센터백을 오가며 뛰어난 기량을 갖춰 18세의 나이에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고등학생 신분으로 독일 명문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독일에서의 생활은 마냥 쉽지 않았다. 19세 이하, 리저브 팀에서 주로 뛰었고, 1군에 정착하지 못해 마지막엔 3부 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에 몸담았다.
5년간의 프로 커리어는 험난했지만 태극 마크와는 인연이 깊었다.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활약했고, 같은 해에는 A매치에 데뷔하기도 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했던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그는 대전으로 이적해 K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4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만난 박규현은 “한국말을 편하게 하면서 시즌을 준비하는 게 아직 어색하기는 하다”라며 웃은 뒤 “팀에 합류한 뒤 빠르게 동료들과 친해진 것 같다. 융화가 잘 되고 있다고 본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에 잘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안 맞는 부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많이 배우면서 유익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동계 훈련 상황에 관해 얘기했다.
5년간의 독일 생활을 마치고 K리그에 첫선을 보이는 박규현. 그는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해서 커리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독일에서 돌아오는 게 아쉽지는 않았다”라면서 “K리그는 늘 하이라이트 정도는 챙겨 봤다. 대전 경기도 많이 봤다. 내가 어떤 점에서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지를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팀에 입단했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대성하지는 못했지만 독일에서의 도전은 박규현의 축구 인생에 큰 의미를 남겼다. 박규현은 “사실 첫 1년부터 3년 정도는 마냥 힘들기만 했다. 어머니와 많이 울기도, 웃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일어서는 방법도 배웠다. 힘들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독일 진출에 후회는 없다. 지금도 무조건 나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박규현은 사이드백으로서 대전의 측면 수비를 책임질 새로운 자원이다. 그는 “수비적인 면에 가장 자신이 있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하겠다. 선수는 특별한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튀는 것도 괜찮다. 어떤 점에서든 주목받는 건 좋다. 책임감을 갖는 선에서 돋보이겠다”라면서 “사이드에서 허무하게 돌파를 당해서 골을 먹거나 어시스트를 허용하는 장면을 안 만들고 싶다. 응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안정감을 주고 싶다. 든든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 최신 이슈
- '울산, 3연승 도전' 김판곤 감독 "우리 스타일 살려 승리"…'문수 지단' 보야니치, 3경기 연속 포인트 정조준|2025-03-09
- '터질게 터졌다' SON-매디슨, 포스텍 전술에 불만 표출? "교체 후 입모양 봤어? 전술 불만이야" 팬 주장 등장|2025-03-08
- ‘국가대표도 탈락 위기’ 한 달 넘게 벤치만 지킨다, 존재감 사라진 홍현석…마인츠는 4연승 ‘3위 돌풍’|2025-03-08
- 이기면 상승세 이어진다! 1위 대구vs2위 대전, 선두 자리 놓고 격돌|2025-03-08
- FC안양, 4경기 만에 ‘안방 경기’…새 단장한 안양종합, 승바람 불어올까|2025-03-08
- 야구
- 농구
- 기타
- '미친 방망이 이래도 부족해?' 타격감 절정 피츠버그 배지환 이젠 6할타자, 필라델피아전 2타수 2안타 2도루
- '이래도 내 미래가 밝지 않다고?'마치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낸 미국 기자들에게 분노 어린 스윙을 날리는 듯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다시...
-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한국과 일본 모두 사랑한 뷰캐넌, 비보 듣고 슬픔에 잠겼다
- 한국과 일본에서 7년의 시간을 보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이 모처럼 만난 일본 기자들에게 비보를 접했다. 말문이 막힐 만큼 충격을 받았다.뷰캐넌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
- '대투수' 양현종 잡고, 김태형 극찬에 캠프 MVP까지…5선발 꿰찰 수 있을까? "주눅들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 "제 투구를 하겠습니다"롯데 자이언츠 박진은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2024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
- 이유비,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한 볼륨 몸매...‘빨간 비키니’로 시선 집중
- 배우 이유비가 완벽한 비주얼을 뽐내며 아찔한 수영복 자태를 선보였다.6일 이유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비는 ...
- 제니, 카피바라와 뽀뽀…‘라이크 제니’ MV 촬영 현장 공개
-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제니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피바라 볼 사람 모여봐라”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
- 40대 맞아? 현역 아이돌로 변신한 윤은혜 '눈부신 비주얼'
-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41)가 여전한 미모를 뽐냈다.윤은혜는 최근 자신으 SNS에 '현역 아이돌로 변신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곧 만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올...
- 스포츠
- 연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3 마인츠
[XiuRen] Vol.9014 모델 Z Bei You You
[XiuRen] VOL.8226 모델 Chen Qi Qi
걸크러쉬 보미/Girl Crush Bomi/스튜디오 촬영회
'손흥민 72분' 토트넘, 알크마르에 0-1 덜미… 8강행 '먹구름'
VOL.1091 YunEr允爾 - Sexy Anime Photos
‘김민재 챔스 8강 보인다’ 뮌헨, 레버쿠젠에 3-0 완승
[DKGirl] Vol.042 모델 Sukki
[XiuRen] Vol.6312 모델 icy Zhu & laura A Jiao
레알 마드리드 CF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