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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56억원' 손흥민 연봉의 몇배야?…호날두, 40살 넘어서도 뛴다 → 알 나스르와 재계약 체결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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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1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며 "다음 달이면 40세가 되는 호날두는 연봉으로 1억 6800만 파운드(약 2995억 원)를 수령하게 된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지난 2022년 12월 알 나스르와 최초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해 여러 의문을 일으켰다. 호날두는 이적 직후부터 남다른 성과를 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첫 시즌부터 20골 이상을 뽑아냈다. 무엇보다 호날두의 이적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 스타들을 모으는 본격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알 나스르는 이번 시즌에도 떨어지지 않은 호날두의 기량에 만족해 재계약을 택했다. 호날두는 아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관이긴 하나 두 시즌 동안 84경기를 뛰며 75골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도 올랐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2026년까지 붙잡기 위해 어마어마한 조건을 제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주급은 319만 파운드(약 56억 원)에 달한다. 매일 8억 원씩 통장에 찍히는 초대형 규모다.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호날두인데 이번 재계약으로 최고의 스타성을 재입증했다.



호날두도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만족한다. 지난해 연말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고의 선수와 역대 최다 득점상을 받으며 단상에 오른 호날두는 프랑스 리그앙을 언급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준이 더 높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는 "내가 이곳에서 뛰고 있어 하는 말이 아니다. 사람들의 생각도 개의치 않는다. 여기서 뛰어보고 내린 결론"이라며 "프랑스에는 파리 생제르맹 뿐이다. 나머지 팀들은 경쟁력이 부족하다. 아무도 파리 생제르맹을 이길 수 없다"라고 근거를 들었다.또,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르다. 섭씨 40도 기온에서 뛰어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불혹에도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겠다던 호날두의 목표도 달성했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 CP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3~2009년•2021~2022년), 레알 마드리드(2009~2018년), 유벤투스(2018~2022년), 알 나스르(2023~) 등을 거치며 클럽에서만 782골을 터뜨렸다. 대표팀 골 기록은 더욱 화려하다. 벌써 20년 넘게 포르투갈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호날두는 A매지 217경기에서 135골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도달하려는 목표치가 있다. 미지의 1,000골 고지 돌파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러기 위해서는 40세가 넘어서도 현역으로 뛰어야 한다. 지난해 호날두는 "1,000골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 역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1,000골에 집착하지 않는다"며 "은퇴는 곧 벌어질 일이다. 1년 또는 2년 안에 그렇게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축구를 즐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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