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에서 FA로 풀린 라비오에게 연봉 2,000만 유로(한화 약 269억 원)를 제시한 상태다. 현재 그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베로니크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FA 매물 중 최대어라 할 수 있는 라비오는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최근 AC 밀란이 라비오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알제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스마엘 베나세르를 영입하면서 없던 얘기가 되었다.

다만 라비오가 알 나스르와 입단에 합의한다고 해도 문제가 남아있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외국인 쿼터 8명을 모두 채운 상태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비롯해 벤투·탈리스카·마르셀로 브로조비치·모하메드 시마칸·오타비우·사디오 마네·아이메릭 라포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한 명을 정리해야 라비오를 영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