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차별' 논란에도 파격적인 결정...새 시즌 '부주장' 예상
- 출처:포포투|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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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새 시즌 부주장으로서 엔조 페르난데스를 고려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엔조는 새 시즌 첼시의 부주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이 예상된다. 이는 첼시 내 엔조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했음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엔조는 첼시의 핵심 선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가치가 눈에 띄게 올랐고 여러 팀이 영입을 추진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 엔조의 영입을 원했고 무려 1억 2100만 유로(약 181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하며 그를 데려왔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했냐에 대해선 기준에 따라 달리지지만, 첼시 내 그의 입지는 대체 불가다. 이적 후 지금까지 한 시즌 반 동안 62경기에 출전해 7골 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팀 내 중요성과 별개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서 우승을 차지한 엔조. 이후 개인 SNS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엔조가 부른 노래의 가삿말에는 프랑스 대표팀을 향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담겨 있었다.
이는 곧 논란이 됐다. 많은 팬과 언론, 관계자들은 그를 비판했다. 엔조의 동료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프랑스 국적의 웨슬리 포파나는 곧바로 그의 영상을 공유하며 "2024년 축구에는 인종차별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라는 내용을 썼다. 비단 포파나 뿐만이 아니었다. 말로 구스토, 브누아 바디아실, 악셀 디사시 등도 엔조의 SNS를 언팔로우하며 이에 동조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엔조는 사과의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내 인스타그램에 올린 비디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내 노래엔 아주 공격적인 언어가 있었고 이 언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 사과 메시지조차 비판의 대상이 됐다. 피드에 박제되는 게시글이 아닌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글이었기 때문.
이후 엔조는 첼시에 돌아왔다. 다행히 팀 내 분위기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엔조는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친 이후, 첼시에 합류해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선수들은 그의 사과를 받았고, 같이 점심을 먹었다. 또한 엔조는 구단에 차별 반대 자선 단체에 대한 기부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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