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당구 女神, 또 챔프 잡았다' 정수빈, 김예은 꺾고 생애 첫 4강
출처:CBS노컷뉴스 |2024-07-06
인쇄



프로당구(PBA) 여자부 차세대 미녀 스타가 탄생하는 것일까. 정수빈(24∙NH농협카드)이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에 이어 김예은(웰컴저축은행)까지 챔피언 출신 강호들을 꺾고 생애 첫 4강에 진출했다.

정수빈은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여자부 8강전에서 김예은을 눌렀다. 풀 세트 접전 끝에 3 대 2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2차 투어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하고 있다. 정수빈은 2022-23시즌 3차 투어에 와일드카드로 PBA에 합류해 8차 투어에서 16강까지 올랐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2차 투어에서 깜짝 4강에 진출했다.

NH농협카드가 시즌 전 무명에 가까운 자신을 영입한 이유를 입증했다. 정수빈은 64강전에서 통산 7회 여자부 최다 우승과 지난 시즌 대상에 빛나는 김가영을 눌렸다. 특히 12 대 23까지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7점과 6점을 몰아치며 2이닝 동안 대역전극을 완성해 대어를 낚았다.

여세를 몰아 2회 우승, 3회 준우승을 이룬 김예은마저 눌렀다. 정수빈은 이날 8강전에서 김예은에 먼저 1세트를 6 대 11로 내줬다. 정수빈이 2세트를 역시 5이닝 만에 11 대 6으로 따냈지만 김예은이 3세트를 8이닝 만에 11 대 3으로 가져가 4강에 진출하는 듯했다.

하지만 정수빈의 뒷심이 빛났다. 4세트를 13이닝 접전 끝에 11 대 8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5세트 승부처였던 4이닝 3점, 5이닝 2점을 올리는 등 9 대 7로 승리를 확정했다.

정수빈은 PBA 데뷔 당시 대학생 신분이었다. 그러나 엄청난 노력과 함께 10개 투어를 거친 경험까지 결실을 보고 있다. 정수빈은 "(대학교) 휴학 후 순 훈련량만 하루에 6~7시간 정도 됐다"고 돌풍의 비결을 귀띔했다.



김다희(26)도 20대 영건 돌풍을 일으켰다. 역시 PBA 2회 우승을 일군 강지은(SK렌터카)을 3 대 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정수빈처럼 2022-23시즌 데뷔한 김다희는 첫 시즌 16강,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올 시즌 나란히 개인 최고 성적을 4강으로 경신했다.

김다희는 1세트 11 대 5(11이닝), 2세트를 19이닝 장기전 끝에 11 대 10로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강지은도 3세트 11 대 7(12이닝)로 반격했지만 김다희가 4세트를 11 대 2(7이닝)로 가볍게 따내며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직장인으로 동호인 활동을 했던 김다희는 프로에 오면서 "훈련량뿐만 아니라 마음가짐부터 바꿨다"고 비결을 전했다. 이어 "잘하고 싶은 마음, 이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하다 보니 당구가 재미있어지고 자연스럽게 (훈련) 시간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8강전에서도 PBA 챔피언 출신들이 고배를 마셨다. 김상아가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 백민주(크라운해태)를 모두 3 대 1로 제압했다.

6일 열리는 여자부 4강전은 정수빈과 김상아, 김다희와 김민영의 대진으로 펼쳐진다. 승리한 선수는 7일 밤 10시 7전 4선승제로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두고 격돌한다. 누가 우승해도 첫 정상 등극이다.

  • 축구
  • 야구
  • 농구
[k2.review] '모따 1골 1도움' 천안, 경남 3-1 제압...경남전 6경기 만에 첫 승 신고!
[k2.review] '모따 1골 1도움' 천안, 경남 3-1 제압...경남전 6경기 만에 첫 승 신고!
모따의 맹활약에 힘입어 천안시티가 경남 상대 첫 승을 신고했다.천안시티는 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에서 경남FC에 3-...
손흥민 공백·황희찬 부진…홍명보호, 요르단서 이중고 해결할까
손흥민 공백·황희찬 부진…홍명보호, 요르단서 이중고 해결할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4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EPL 듀오'로 손꼽히는 손흥민(토트넘) 부재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10세 선수가 하는 플레이" 혹평 김민재, 그래도 입지 '탄탄'... 9경기 연속 선발 예상
김민재는 또다시 선발로 나선다.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
미연, 감탄 부르는 여신 비주얼 '눈길'
(여자)아이들 미연, 감탄 부르는 여신 비주얼 '눈길'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우아한 여신의 자태를 뽐냈다.4일 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미연은 누드톤 아이보리색 드레스를 입고 포...
'풀파티 여신' 터질 듯한 글래머 과시, 그윽한 눈빛까지
'풀파티 여신' 터질 듯한 글래머 과시, 그윽한 눈빛까지
'수원 여신' 김현영 치어리더가 도심 속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김현영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도 올여름 잠시나마 풀파티 다녀왔다. 태어나서 두 번째...
다현, 부국제 첫 행보 수상 영광까지
'스크린 데뷔' 트와이스 다현, 부국제 첫 행보 수상 영광까지
트와이스 다현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정식 초청을 받아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다현은 지난 2일 첫 주연작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