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승 주역, 성장 위해 GS칼텍스行…"처음으로 내가 선택한 팀"
출처:노컷뉴스|2024-07-03
인쇄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25·180cm)이 GS칼텍스에서 새출발한다.

광주체고를 졸업한 김주향은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19-2020시즌 IBK기업은행을 거쳐 2023-2024시즌 현대건설로 돌아왔다.

친정팀에 복귀하자마자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20경기(53세트)에 출전해 85득점, 공격 종합 34.03%로 활약하며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김주향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현대건설을 떠나 GS칼텍스에 새 둥지를 텄다. 계약 첫 시즌에는 총액 2억2000만 원(연봉 1억 5000만 원, 옵션 7000만 원), 이후 두 시즌에는 각각 총액 2억5000만 원(연봉 1억5000만 원, 옵션 1억 원)을 받는 계약에 사인했다.

2일 GS칼텍스의 전지훈련지 진행 중인 강원도 강릉에서 만난 김주향은 "처음으로 내가 선택해서 팀을 옮겼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을 내가 선택했다.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김주향은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GS칼텍스에 가면) 배울 점도 많을 거라 생각했다"고 이적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현대건설에서는 로테이션으로 활약했으나, GS칼텍스에서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FA로 떠난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최은지(흥국생명) 등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만큼 부담이 클 법하지만 김주향은 "현대건설에서는 언니들을 따르면 됐는데, 이제는 내가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 됐다"면서 "아직은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르겠다. 적응하는 단계지만, 앞으로 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고 책임감을 내비쳤다.



현대건설에서 우승을 경험한 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김주향은 "우승을 경험한 건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오면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못 하고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은데, 운 좋게 우승을 경험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GS칼텍스에서도 우승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GS칼텍스는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FA로 풀린 강소휘와 최은지,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난 가운데 정대영과 한수지 등 베테랑들은 은퇴했다.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된 GS칼텍스는 등록 선수 14명의 평균 나이가 21.2세에 불과할 만큼 젊어졌다. 김주향은 유서연, 안혜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고참이다.

현대건설에서는 중고참이었으나, 갑자기 최고참이 됐다. 이에 김주향은 "조금 당황스럽고, 내가 해야 될 일이 많을 것 같다"면서 "(유)서연 언니를 따르고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젊어진 팀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더 활기찬 부분이 있다"면서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서 후배들이 서슴없이 다가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주향은 "이번 시즌은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 축구
  • 야구
  • 농구
조성환 감독, 인천 지휘봉 내려놓는다... 리그 9위 부진, 4년 만에 결별
조성환 감독, 인천 지휘봉 내려놓는다... 리그 9위 부진, 4년 만에 결별
조성환(54)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조성환 감독의 결별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혔다.올해 인천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
세월이 야속…골 몰아치던 메시·호날두, 아직도 코파-유로 무득점
세월이 야속…골 몰아치던 메시·호날두, 아직도 코파-유로 무득점
세계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는 선수였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제 대회에서 여전히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NRG 스타디움...
강팀 상대 면역력 장착한 안산, 이번에는 전남 사냥 성공?
강팀 상대 면역력 장착한 안산, 이번에는 전남 사냥 성공?
안산그리너스가 선두 경쟁 중인 전남드래곤즈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안산은 오는 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전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
트와이스 모모, 비키니 입었네..섹시한 S라인+백옥 피부 자랑
트와이스 모모, 비키니 입었네..섹시한 S라인+백옥 피부 자랑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섹시한 비키니를 입고 우월한 글래머 몸매를 과시, 팬들을 사로잡았다.5일 모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DIVE7.17"라는 글을 적고 귀여운 이모티콘과 ...
구지성, 놀라운 수영복 몸매..청순섹시 글래머
구지성, 놀라운 수영복 몸매..청순섹시 글래머
모델 겸 배우 구지성이 놀라운 수영복 몸매를 뽐냈다.4일 구지성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비 온다더니 와~ 완전 뜨거워요. 이제 수영장 도착!"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여러 개 게재...
나나, 치명적인 비키니 뒷태
나나, 치명적인 비키니 뒷태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치명적인 비키니 뒷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4일 나나는 자신의 SNS에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나나는 비키니 차림으로 다양한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