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부산 팬들께 감사”…송영진 감독, “내 잘못으로 졌다”
출처:점프볼|2024-05-04
인쇄



전창진 KCC 감독은 부산사직체육관을 꽉 채운 부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송영진 KT 감독은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부산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수원 KT를 96-90으로 꺾고 3승 1패로 앞섰다. KCC는 1승만 더 추가하면 정규리그 5위 최초로 챔피언에 등극한다.

지금까지 1승 3패 열세에서 3연승을 거둔 팀은 한 번도 없었다. KT는 새로운 역사를 써야만 팀 최초의 챔피언 트로피를 안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최다인 1만1217명의 응원 속에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KCC는 1쿼터 한 때 16-28로 12점 차이나 뒤졌지만, 추격의 희망을 안고 전반을 40-48로 마쳤다.

KCC는 3쿼터 들어 최준용과 허웅, 라건아, 칼빈 에피스톨라를 앞세워 37점을 몰아치고 18점만 허용하며 단숨에 77-66으로 역전했다. 4쿼터 막판 허훈을 막지 못해 87-85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호현과 최준용의 득점포로 승부를 끝냈다.

전창진 KCC 감독
승리소감
챔프전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체육관을 많이 찾아주신 부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느 누구도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가질 수 있어서 선수들이 더 신이 나서 뛰었다. 오늘(3일) 경기는 진짜 팬들께 감사드린다.

경기를 돌아보면 초반에 밀렸는데 3,4쿼터 때 최준용이 해법을 잘 찾았다. 수비는 생각보다 잘 이뤄졌는데 역시 허훈(33점)에게 준 점수는 어쩔 수 없다. 전술 부분을 논하는 것보다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한 시점이다. 선수들에게 오늘 이기면 90%까지 (챔피언 등극에) 다가간다고 했는데 그걸 잘 이행했다. 남은 10%를 위해서 정말 심사숙고하고 정말 세밀한 부분까지 잘 찾아서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5차전을 잘 준비하겠다.

변화 준 1쿼터
이승현이 잘 해줬다. (19-28로) 뒤졌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체력 부분이 코트에서 분명 나온다. 이호현이 처음 선발로 나가서 감각이 조금 떨어지는 건 있을 수 있다. 그건 에피스톨라가 잘 막아줬다. 순서대로, 생각대로 잘 풀어나갔다. 우리가 추격할 때 열화 같은 응원은 지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선수들도 잘 했지만, 정말 힘든 경기를 찰 치렀지만,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이 힘이 날 수 있게 만들었다.

챔프 4차전까지 치렀는데 전략 전술과 선수들, 패턴을 다 알고 있다. 리바운드, 수비, 루즈볼에 얼마나 신경을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치면 하기 어렵다. 작은 것에서 우리가 더 힘을 냈다. 3쿼터 나가기 전에 너희는 강하고 절대 질 수 없는 팀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하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3,4쿼터에 보여줬다. 그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송영진 KT 감독
총평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잘 싸웠다. 나의 잘못으로 졌다. 3쿼터 때 수비가 안 되면서 3점슛을 많이 맞고, 한순간에 무너져 분위기를 내줘서 승리를 뺏겼다.
한희원 1쿼터 중반 부상 영향
그 부분도 영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빨리 회복해서 돌아왔다. 3쿼터 수비가 안 된 게 패인이다.

(3쿼터 막판) 배스 무릎은?
타박 같은데 괜찮다.

계속 한 끗 차이로 지는 이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1차전도 4차전도 3쿼터에서 흐름을 내줬다. 대비책은?
체력에서는 공격을 많이 하는 허훈과 배스는 괜찮다. 나머지는 보좌하면서 궂은일을 한다. 그게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비가 잘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 3쿼터에서 수비 변화를 준 게 잘 안 되고, 안 맞았고, 외곽슛 쉬운 기회를 주고 그 때 상대가 잘 넣은 게 패인이다.

허훈과 배스 번갈아 기용할 의사 없나?
내가 선수들의 최고 퍼포먼스가 나오도록 하는 거다. 잘 안 되었을 때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3점슛이 터진 게 고무적
마지막에도 기회가 났을 때 조금 더 살려주는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할 때, 줄 때 이런 게 경기 흐름이 안 이뤄지니까 뻑뻑하게 흘러갔다.

3점슛 13개 넣고도 졌다.
우리 수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할 말이 없다.

하윤기의 득점에서 아쉬운 부분 있나?
나름 열심히 해준다.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 조금은 힘들어하고 벅찬 게 나온다. 우리가 시즌을 치르면서 정규리그부터 장점이 빅투빅과 미드레인지 점퍼였다. 저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컨디션을 해치지 않은 상황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

허훈 3경기에서 120분 뛰었다.
교체 사인이 없었다. (허훈은) 잘 하고 있다. 조금 더 좋은 기회는 살려줄 필요는 있다.

  • 축구
  • 야구
  • 기타
“김민재 제치고 주전” 호들갑 떨더니···이토 히로키, 팀훈련 합류에 일본 매체 ‘복귀 위한 큰 걸음’
“김민재 제치고 주전” 호들갑 떨더니···이토 히로키, 팀훈련 합류에 일본 매체 ‘복귀 위한 큰 걸음’
이번엔 정말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까. 그렇게 호들갑을 떨던 일본 언론도 조심스럽기만 하다.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잇단 부상으로 아직 공식전에 나서지 못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
'손흥민 리버풀 상대 1-3 완패 좌절' EFL컵 결승 진출 불발? "웸블리 가자" 캡틴의 주문 빛 못 보나?
'손흥민 리버풀 상대 1-3 완패 좌절' EFL컵 결승 진출 불발?
손흥민의 결승 진출이 좌절된다?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5일 토트넘 홋스퍼-리버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 경기를 전망했다.'스포츠 키다'는...
"한국 축구 정말 어려울 것"...'PL 출신' 포옛 향한 환영사 쏟아졌다→K리그 데뷔 임박
일종의 신고식이 진행됐다.2024-25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1 4개 팀 미디어데이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
'KT 여신' 조예린 치어, '해변의 여인' 변신... 깜짝 매력 뿜
'KT 여신' 조예린 치어, '해변의 여인' 변신... 깜짝 매력 뿜
조예린 치어리더가 반전 몸매를 뽐냈다.조예린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변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조예린 치어리더는 분홍색 비키니를 입...
박지영, 퇴사하더니 거침없는 몸매 자랑
박지영, 퇴사하더니 거침없는 몸매 자랑
아나운서 출신 박지영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5일 박지영은 자신의 SNS에 코멘트 없이 비키니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박지영은 블랙과 핑크가 어우러진 비키니를 입고 글...
이효리, 주름+잡티도 자신있게…꾸밈없는 자연美
이효리, 주름+잡티도 자신있게…꾸밈없는 자연美
가수 이효리가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이효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꾸밈없는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이효리의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