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포체티노 자르면 가만 안 둔다"…팬들 극렬 반대? 선수들은 100% 지지한다
출처:엑스포츠뉴스 |2024-04-25
인쇄


첼시 팬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원하고 있지만 선수단은 그렇지 않은 모양새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그를 경질할 경우, 반발이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선수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얘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다면 라커룸에서 반발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며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에도 첼시 선수들은 그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24일 아스널과의 런던 더비에서 0-5로 대패했다.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는 아스널이어서 어느 정도 열세는 예상됐으나 예상보다 큰 패배에 팬들이 참지 못하고 일어난 것이다. 첼시 팬 중 한 명은 "나는 당신의 유니폼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이 우리를 위해 싸우는 것을 원한다"며 첼시의 경기력을 비판했고 여러 팬은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구단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단은 지지하는 모양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음에도 선수를 탓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선수들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다투는 팀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여기로 온 젊은 선수들을 탓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수단의 지지가 이어지는 이유가 또 있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역대 가장 큰 패배인 아스널 패배의 여파를 가라앉히기 위해 다음 날 선수들에게 쉬는 날을 줬다"며 "첼시의 스타들은 그의 선수 관리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그친 첼시는 이번 시즌 젊은 선수를 키우는 데 특화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과거 토트넘을 이끌며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키워낸 공을 인정받으며 그의 지도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해 보인 바 있다. 첼시도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어린 선수의 영입에 힘쓰고 있기에 그의 선임은 안성맞춤인 듯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부임하며 지난해 1월 첼시가 1000억 원이 넘게 주고 영입한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손흥민처럼 키워내겠다고 다짐했으나 현재까지는 턱없이 부족한 모습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다를 것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는 리그 32경기에서 13승 8무 11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러 있고 잉글랜드 FA컵에서는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에서는 결승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하며 우승을 바라만 봐야 했다. 1조 원이 넘는 선수단이지만 이번 시즌도 무관이 확정된 첼시다.

돈을 쓰고도 성적을 내지 못하자 자연스레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도 나오기 시작했다. 팬들은 경기 도중 과거 첼시의 영광을 이끌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며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차기 감독으로는 스포르팅 CP의 후벵 아모림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포체티노가 경질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고 구단이 원한다면 3년까지 이끌 수 있는 계약을 했다.

선수단도 선수단이지만 첼시의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볼리와 베다드 에그발리도 그를 지켜볼 생각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첼시 공동 구단주인 볼리와 에그발리가 아스널의 ‘올 오어 나씽(All or Nothing)‘ 다큐멘터리를 보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처럼 포체티노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 시즌 더 그를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도 2019년 12월 아스널을 맡아 두 시즌 부진했지만 2021-22시즌부터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부터 팀을 우승권 팀으로 올려놨다. 매체는 "볼리와 에그발리 구단주는 구단의 다른 의사 결정자들과 함께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시즌이 끝난 후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야구
  • 농구
  • 기타
‘5억팔’ 정우주, 포수 형님들 ‘엄지척’
'불행 중 다행' 폴 조지, 큰 부상은 피했다... 2경기 결장 후 재검진 예정
한화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투수는 총 20명이 참가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2025 신인 정우주와 권민규도 선배...
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에이스가 빠지니 5연패...' 상상 이상이었던 듀란트의 영향력
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
5년 부상 딛고… 35살 크리스 세일, 데뷔 첫 사이영상
'스타들 간의 공개 비난, 감독 전술 요구까지...' 안되는 집은 이유가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5)이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린 세일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꿈에 그리...
신지, 수영복 입고 패들보드에 누워‥11㎏ 빼고 건진 인생샷
신지, 수영복 입고 패들보드에 누워‥11㎏ 빼고 건진 인생샷
코요태 신지가 여행 중 찍은 인생샷을 공개했다.신지는 11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혼자서 열심히 검색하고 급하게 떠나게 된 휴가였는데 나 자신 칭찬해. 빈틈없이...
20기 정숙, 미국에서 뽐낸 글래머 몸매…백리스 패션에도 굴욕 無
20기 정숙, 미국에서 뽐낸 글래머 몸매…백리스 패션에도 굴욕 無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정숙(본명 이은율)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20기 정숙은 22일 오후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숙은 미국 캘리...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김혜수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한껏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22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촬영한 화보컷을 다수 공개했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