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수원FC, 개막 4경기 연속 무패 도전
- 출처:경기일보|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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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12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4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강등 문턱까지 갔다가 회생한 수원FC는 4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하고, 출발이 불안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오는 30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으로 김천 상무를 불러들여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두 번째 홈 경기인 이날 수원FC는 김천을 제물로 홈 첫 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수원FC는 개막 후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후 공·수 안정으로 비교적 무난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시즌 최다 실점(76골) 오명을 쓴 수비력이 견고해졌다. 국가대표 권경원을 영입하며 포백라인이 3경기서 2실점의 안정을 찾은 것이 원인이다.
공격서는 유럽 무대를 경험한 지동원과 칠레 출신 공격수 호세파블로 몬레알을 영입하며 더욱 날카로워졌고, 2골을 기록한 ‘간판스타’ 이승우도 건재하다.
올 시즌 수원FC는 슈팅 횟수(48개) 리그 1위, 공격 진영 패스 성공(328개) 1위 등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다.
상대 팀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직전 라운드서 전북 현대를 1대0으로 제압해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 올 시즌 3경기서 3골을 기록한 주장 김현욱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김현욱은 2라운드 울산 HD전 멀티골에 이어 전북전 결승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같은 날 오후 2시 인천 전용경기장서 역시 시즌 첫 승에 목마른 대전 하나시티즌을 불러들여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인천은 시즌 개막 후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직전 경기서 울산과 3대3으로 아쉽게 비겼지만, 앞선 두 경기서 침묵했던 득점포가 터진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간판 골잡이 무고사가 두 골을 넣는 등 살아났고, 제르소가 슈팅 4개와 함께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창끝을 확실하게 다듬은 만큼 3경기서 4실점한 수비만 안정을 찾는다면 첫 승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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