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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규칙까지 깰 정도!" 김민재, 맨유에는 최고의 영입→"그의 클래스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출처:포포투|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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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착실히 커리어를 쌓았다. K리그와 중국 리그를 거치며 아시아 무대를 정복했고 2021-22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김민재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아시아 센터백이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에 김민재의 성공 여부도 쉽게 판단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빠르게 적응했다. 페네르바체에서 어틸러 설러이와 호흡을 맞춘 그는 핵심 수비수로서 팀을 이끌었다. 단 한 시즌 만에 가치를 높였고, 2022-23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로 이적했다.

유럽 진출 1년 만에 빅 리그로의 이적. 김민재 입장에선 유의미한 행보였지만, 역시나 우려는 존재했다. 튀르키예 리그와 세리에 A는 수준 차이가 컸으며 이탈리아 리그는 예로부터 수비로 유명했기 때문에 수비수들에게 더욱 높은 잣대를 들이밀곤 했다. 또한 김민재가 대체해야 할 선수가 나폴리의 ‘전설‘인 칼리두 쿨리발리였기 때문에 부담감은 더욱 컸다.





하지만 김민재는 실력으로 증명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이 됐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고 김민재는 시즌 후,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영입을 노렸지만 최종 승자는 뮌헨이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후 계속해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죽하면, ‘혹사 논란‘까지 나올 정도였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2023 발롱도르에서 김민재는 전체 22위에 올랐다. 이는 후벵 디아스와 요슈코 그바르디올보다 높은 순위로 전체 센터백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연맹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올해의 국제 선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독일 내 유력 매체들은 김민재의 부진을 꼬집었다. 결국 선발 명단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벤치가 어색한 김민재. 하지만 현재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이전에는 이렇게 자주 벤치에 앉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 많은 경기에 뛰었다. 하지만 뮌헨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뛰지 못하는 날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바깥에서 보는 시선은 달랐다. 김민재의 벤치행이 계속되자 맨유 이적설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도 맨유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했다. 매체는 "맨유의 수비 계획은 대부분 브랜스웨이트, 곤살로 이나시우, 안토니오 실바와 같은 유망주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김민재처럼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네오스도 기꺼이 규칙에 예외를 둘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상황은 일시적일 뿐이며 수년 동안 김민재를 면밀히 관찰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클래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맨유 이적을 확신할 순 없다. 현재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보유하고 있다. 리산드로는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결장하고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선수다. 매과이어는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린델로프 역시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바란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지 않고 있다"라며 바란의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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