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명단이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의 소집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조위제(부산 아이파크)가 부상을 당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이영준(김천상무)이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WAFF U-23 챔피언십은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해 사우디,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일에 열린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다만 올림픽 대표팀 수장인 황선홍 감독은 대회에 함께하지 않는다. 황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았다. 21일(서울)과 26일(방콕)에 펼쳐지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이끌며 WAFF U-23 챔피언십에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