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린가드 "5만 관중? 정말 환상적이었다"
- 출처:TV조선|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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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중 앞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FC서울은 지난 10일 인천과의 홈 개막전에서 5만1670명의 관중을 모으며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압도적인 관심 속 린가드는 전반 30분 교체로 출전해 홈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린가드는 벅찬 감정을 느꼈다.
린가드는 14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 최소 4만 명의 팬들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마음 속으로 5만 명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이어 "전광판에 5만 명이 넘었다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다"면서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경기력도 되돌아봤다. 린가드는 "전반에는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고 볼을 계속 받아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려고 시도했던 것 같다"며 "승리하기 위해 계속해서 집중했던 기억만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다가오는 제주전을 향한 각오도 전했다.
린가드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상대의 강점을 수비하기 위한 미팅과 훈련을 할 것이다"며 "이번주 토요일 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온다면 정말 기쁠 것 같고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은 나에게 굉장한 힘이 된다는 걸 전하고 싶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서울은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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