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와 한일전 불발?…부진에 빠진 이강인, 'UCL 16강 2차전' 벤치 예상
- 출처:엑스포츠뉴스|2024-03-04
- 인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한일전이 무산될까.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PSG)이 다가오는 유럽대항전을 벤치에서 출발할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PSG(파리 생제르맹)는 오는 6일(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G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스페인 라리가 7위 소시에다드를 만났다. 지난달 15일에 프랑스에서 열렸던 16강 1차전에선 킬리안 음바페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에 힘입어 PSG가 2-0 승리를 거뒀다.
2차전은 스페인 원정이지만 소시에다드가 최근 9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둘 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기에, 2골 리드 중인 PSG가 어렵지 않게 8강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매체 ‘90min‘은 PSG와 소시에다드 간의 16강 2차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때 매체는 이강인이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봐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루카스 베랄두, 뤼카 에르난데스가 백4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가 맡고, 최전방 3톱 라인을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 킬리안 음바페가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다닐루 페레이라, 프레스넬 킴펨베 등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예상 라인업에 제외됐고, 직전 경기에서 전반 39분에 부상으로 교체된 마르코 아센시오도 소시에다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때 매체는 부상이 없음에도 이강인을 16강 2차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강인 동갑내기 친구 구보 다케후사가 PSG전 예상 라인업에 선발로 이름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었다.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 이유엔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부진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이강인은 최근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들며 입지가 불안해진 상황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를 다녀온 후 이강인은 지난달 18일 리그 22라운드 낭트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복귀전을 가졌지만 평범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61분만 뛰고 교체아웃 됐다. 현지 평가도 냉담했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가 돋보이지 않았다며 대부분 최하위권 평점을 부여했다.
이후 23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 다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번엔 45분만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공격 전개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장기였던 탈압박 능력도 실종돼 여러차례 공 소유권을 빼앗겼다. 2경기 연속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24라운드 모나코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투입됐다. 평점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시간이었다.
최근 3경기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이 이강인이 중요한 소시에다드 원정도 벤치에서 출발할 거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도 PSG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을 때,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만약 이강인이 16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많은 팬들이 고대하던 구보와의 라이벌 매치는 불발된다. 이강인은 지난 16강 1차전 때 질병으로 인해 명단 제외를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일본 출신인 구보는 10살이던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15년까지 훈련을 받았다. 같은 시기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선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식에서 PSG와 소시에다드가 만나자 서로의 SNS을 태그하면서 재회를 기대했지만, 이강인이 16강 2차전 출전 유무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구보와의 한일전이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 최신 이슈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2024-11-25
-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2024-11-25
- ‘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 “한국에서의 생활? 너무 행복했어요!”|2024-11-25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 안지현 치어리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지현은 최근 SNS에 '단발좌'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안지현은 청순하면서도 볼륨감 ...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