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매체 "황선홍, 태국과 경기 잘 치르면 장기 지휘할 수도"...
- 출처:마니아타임즈|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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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반응이 뜨겁다.
3월 21일과 26일 한국과 월드컵 예선전 2경기를 벌일 태국 매체들도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타이포스트는 28일 "한국은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이끌 감독으로 황선홍을 임명했다"며 "한국 축구협회는 이에 앞서 독일의 위르겐 클린스만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내부 문제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클린스만은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2006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파비오 칸나바로를 비롯해 유명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 황선홍을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했다.
타이포스트는 "정식 감독은 6월 2026년 월드컵 예선 일정 이전에 임명될 예정이다. 5, 6차전은 싱가포르와 중국과 갖는다. 황 감독이 태국을 상대로 2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장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선홍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으로 103경기에서 무려 50골을 넣었고, 1990년, 1994년, 2002년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는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고 황 감독의 국가대표 경력을 소개했다.
또 "23세 미만 대표팀을 맡고 있고, 지난해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부산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을 지휘했다"고 감독 경력도 함께 적었다.
베트남엑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은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배제에 진한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 매체는 "축구협회가 박항서 대신 U-23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을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린스만 후임 임시 감독 임명에 반대하는 한국 언론‘이라는 기사에서 "
한국 언론들이 황선홍을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기용한 것은 그가 이미 U-23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박항서 전 감독 역시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겸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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