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충북청주FC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한 이정택을 영입했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제주제일고, 상지대를 거쳐 2021년 청주FC에 입단한 이정택은 지난해 K리그2 3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 K리그2 참가 첫해 청주가 리그 8위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이정택은 수비수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로 꼽힌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후방에서의 공 배급과 수비 조율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다.

빌드업에도 능해 공격 전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선수라고 하나시티즌은 설명했다.

이정택은 "K3 무대에서 K리그1으로 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꾸준히 나를 믿고 도전해온 결과라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도전자의 입장으로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나 또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