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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인하는 축구선수 엉덩이에 손가락 ‘푹’… 성추행에 경기 중단
출처:국민일보|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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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경기 도중 한 관객이 스로인을 준비하는 선수의 엉덩이에 손가락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5일(현지시간) 2023~202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세비야의 경기 도중 라요 바예카노의 팬이 세비야 공격수 루카스 오캄포스(29)의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찔렀다.

두 팀이 1-1로 맞선 상황인 경기 전반 33분쯤 오캄포스가 스로인을 위해 공을 잡고 라인 바깥에 섰을 때 벌어진 일이다.

당시 그라운드에 가까이 있던 라요 바예카노의 팬 한 명이 검지손가락으로 오캄포스의 엉덩이 부근을 꾹 눌렀고, 놀란 오캄포스는 뒤를 돌아봤다.

라요 바예카노의 일부 팬들은 이 광경을 웃으며 지켜봤다. 이후 주심은 피해 사실을 전해듣고 잠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오캄포스는 경기 뒤 현지 DAZN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리그(라리가)가 인종 차별과 이와 같은 선수 조롱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모든 라요 바예카노 팬이 비매너 행동을 하지는 않지만, 어디서든 한 두명은 항상 이런 일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여자 축구 경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나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나의 두 딸은 미래에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성추행한 팬에게 필요한 사후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비야 구단은 성명을 통해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캄포스가 현지 팬으로부터 음란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당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이런 행위가 축구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규정에 명시된 적절한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는 의사를 라리가 측에 전달했다”며 “이와 같은 몸짓과 행동은 경기장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비야는 이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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