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한화' 트레이드 복덩이가 다시 떴다…양귀 헬멧 쓰고 펄펄 “야구 재미있다”
- 출처:OSEN|2023-05-24
- 인쇄
한화에 트레이드 복덩이가 다시 뜨고 있다. 지난해 시즌 중 KIA에서 한화로 넘어온 외야수 이진영(26)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이진영은 지난 23일 대전 KIA전에서 친정팀을 울리는 장타 한 방을 터뜨렸다. 1회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숀 앤더슨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중앙 펜스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정은원을 홈에 부른 적시타로 6득점 빅이닝의 발판이 된 기선 제압의 한 방이었다. 한화의 9-5 승리를 이끈 결승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이진영은 지난달 28일 1군 콜업 후 19경기 타율 2할7푼1리(48타수 13안타) 1홈런 5타점 6볼넷 14삼진 출루율 .352 장타율 .417 OPS .76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13일 문학 SSG전에서 2경기 연속 2안타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14일 SSG전도 7회 대타로 나와 2타점 동점 2루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21일 잠실 LG전에선 팀의 영봉패를 막는 솔로포로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는 등 인상적인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영은 “감이 좋은지는 딱히 모르겠고, 마인드가 바뀌었다. 매 타석마다 재미있게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가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시작은 2군에서 했지만 스프링캠프 때부터 해오던 웨이트 루틴을 계속하면서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1군 올라와서도 폼이 바뀌거나 한 것은 없다. 즐기겠다는 마인드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린인터넷고 출신으로 지난 2016년 2차 6라운드 전체 58순위로 KIA에 지명된 우투우타 외야수 이진영은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호랑이 군단에선 꽃을 피우지 못했다. 외야 자원이 풍부한 KIA에선 기회가 많지 않았고, 지난해 4월23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둥지를 옮겼다.
기회의 땅인 한화에서 이진영은 트레이드 복덩이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에만 24경기 홈런 6개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6월부터 계속 성적이 떨어졌고, 시즌 막판 2군으로 내려가 마무리해야 했다. 지난해 최종 성적은 70경기 타율 2할(220타수 44안타) 8홈런 31타점 OPS .627. 볼넷 17개를 얻는 동안 삼진만 90개를 당하며 선구안에 약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약점을 몰라보게 개선했다. 삼진 14개를 당하긴 했지만 볼넷도 6개를 골라내 출루율(.254→.342)이 1할 가까이 올랐다. 반면 삼진율(37.5%→25.9%)은 10% 이상 줄었다. 컨택률(65.8%→67.6%)은 큰 변화가 없지만, 투스트라이크 이후 컨택률은 58.9%에서 72.0%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진영은 “원래 2군에서 출루율이 괜찮았다. 공 보는 것에 자신감이 있는데 작년에는 성적을 내는 데 급급했다. 치고 나가는 게 먼저라는 생각에 막 덤볐지만 올해는 그런 욕심을 버리고 타석에서 상황에 맞게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볼카운트를 생각하지 않고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디 보니 급해지지 않고 나쁜 볼에도 배트가 안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진영의 활약은 지난주부터 쓰기 시작한 양귀 헬멧과 맞물려 더 주목을 끈다. 양귀 헬멧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주로 쓴다. 프로에선 대부분 한쪽 귀덮개가 내려온 헬멧을 쓰지만 아주 가끔 양귀 헬멧을 착용한 선수들이 있었다. 지난 2015~2016년 롯데에서 뛴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는 미국 시절 헤드샷 경험으로 인해 보호 차원에서 양귀 헬멧을 썼다. 레전드 2루수 정근우도 2015년 한화 시절 기분 전환 차원에서 잠시 양귀 헬멧을 착용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대전 롯데전부터 보기 드문 양귀 헬멧을 쓰고 있는 이진영은 “기분 전환 같은 건 아니다. 원래 쓰던 헬멧이 너무 커서 (주루할 때) 손으로 잡고 뛰어야 했다. 양귀 헬멧을 쓰니 사이즈가 딱 맞게 고정이 돼 주루할 때 편하다. 양귀 헬멧이 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며 웃었다.
양귀 헬멧을 쓰고 시즌 첫 홈런과 결승타까지 친 이진영은 “외야 포지션은 3군데 다 볼 수 있다. 경기에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자리든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남은 경기도 급하게 하지 않고 1경기, 1경기 재미있게 즐기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 최신 이슈
- '롯데 복덩이' 손호영의 침묵, '타율 0.111' 부진 딛고 개막 맞이할까|2025-03-18
- "무조건 경기 해야하는데..." 장현식 개막 엔트리 합류는 20일 결정|2025-03-18
- 피츠버그 배지환, 1안타 2득점‥시범경기 타율 0.438|2025-03-18
- SF 이정후, 허리 통증으로 MRI 검진 예정…개막전 불투명|2025-03-18
- '보장금액 겨우 14.5억' 韓 떠난 최동원상 수상자, 이러려고 돌아갔나…'3이닝 2실점' 험난했던 ML 복귀전|2025-03-17
- 축구
- 농구
- 기타
- 홍명보호 '최전방 경쟁' 오세훈 "제 장점은 좋은 수비"
-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자리를 놓고 다투는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이 자기 경쟁력을 '좋은 수비'에서 찾았다.오세훈은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
- 희대의 불륜남 충성심 미쳤네..."뮌헨 선배님들도 욕 먹고 각성했어, 내 롤모델이야" 반등 의지 활활
-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아남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팔리냐는 풀럼에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종 단계만을 남겨두...
- 충격! 포스테코글루 OUT 초읽기... 'EPL 14위' 굴욕의 토트넘, 차기 사령탑과 조만간 접촉하나
- 토트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60)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차기 감독 이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
- 황정음, 화끈한 수영복 자태...건강미 넘치는 몸매
- 배우 황정음이 자유부인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황정음은 18일 싱가포르 여행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황정음은 빨간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
- 맹승지, 수영복으로 뽐낸 글래머 몸매…치명 섹시미
- 개그우먼 맹승지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맹승지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수영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수친자' '수린이' '수영복'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
- '응사' 민도희, 벌써 여름이야? 청량美 가득한 수영복 자태
- 배우 민도희가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뽐냈다.민도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민도희는 블루톤의 체크무늬 수영복을 입...
- 스포츠
- 연예
[MiStar] Vol.325 모델 Han Bing Bing Er
[XiuRen] Vol.6304 모델 Tian Bing Bing
[XiuRen] Vol.8186 모델 Wan Su Susu
[XiuRen] No.9761 初梦瑶
풀럼 2:2 토트넘
[XiuRen] No.9760 姚若兮vay
FC 장크트파울리 1:0 TSG 1899 호펜하임
[XiuRen] Vol.8887 모델 Xiao Hai Tun Rena
[XiuRen] Vol.8797 모델 Chen Xiao Hua
Stellar Blade cosplay Anime girl at 2024 Anime Expo & Lobster Feast at LA #HaneAme #雨波 #ハネア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