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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아쉬운 PK' 울버햄튼, 프레스턴 2-1로 꺾고 3R 진출
출처:스포티비뉴스|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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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리그컵 3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울버햄튼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2-1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울버햄튼은 카라바오컵 3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던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을 따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비롯해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주앙 무티뉴, 레안데르 덴동커, 마테우스 누녜스, 라얀 아이트-누리, 막시밀리안 킬만, 네이선 콜린스, 넬슨 세메두, 마티아 사르키치(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울버햄튼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아이트-누리의 도움을 받은 히메네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몰아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전반 29분 세메두의 패스를 받은 트라오레가 구석을 찌르는 추가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이 쐐기를 박을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을 앞두고 전열을 재정비한 프레스턴이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후반 3분 리버풀 출신의 벤 우드번이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튼은 후반 17분 3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바꿨다. 황희찬, 트라오레, 덴동커를 빼고 곤살로 게드스, 페드로 네투, 후벵 네베스를 투입했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가 후반부에 이르자 울버햄튼은 자물쇠를 걸었다. 조니 카스트로와 대니얼 포덴스까지 넣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62분간 패스 성공률 86%, 슈팅 1회, 페널티킥 획득 1회, 지상 경합 승률 75%(6/8)를 기록한 황희찬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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