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와 파리생제르맹의 프리시즌 친선전

‘태국 메시‘로 불리는 차나팁 송크라신(가와사키 프론탈레)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직접 붙어 본 뒤 "비교할 수가 없는 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크라신은 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드리블 돌파와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태국의 메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송크라신 역시 가장 닮고 싶은 선수로 메시를 꼽기도 했다.

송크라신은 메시와 맞대결을 할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20일 일본 투어에 나선 파리생제르맹이 가와사키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 것,

송크라신은 메시와 함께 몸싸움을 벌이며 일대일 대결을 벌이기도 했고 수비에 가담해 메시의 슈팅이 골 라인을 통과할 때 몸을 날려 걷어내기도 했다.

송크라신은 23일 ‘브이엔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전까지 속도에 큰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메시와 붙어본 뒤엔 생각이 바뀌었다. 덕분에 ‘월드 클래스‘의 메시와 내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알게 됐다.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송크라신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가와사키도 1-2로 패했다. 하지만 송크라신은 메시와 직접 붙어본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기뻐했다.

그는 "이런 일은 내 인생에서 많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존재만으로도 큰 효과를 주는 메시처럼 나 역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