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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 충남아산 간다
출처:스포츠월드|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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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중앙 수비수 이재성(34)을 품는다.

축구계 이적 시장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월드를 통해 “이재성이 충남아산으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2009년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이재성은 울산현대, 상주상무,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A컵 우승 등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2020시즌을 끝으로 인천과의 계약이 만료된 이재성은 선수 막바지에 해외 리그 도전을 위해 태국 타이리그1 랏차부리로 이적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다. 이적 후 팀이 치른 17경기 중에 9경기만 나섰다. 결국 이재성은 태국 리그가 끝난 3월 말 부로 그라운드에 제대로 나서질 못했다. 계약도 해지하면서 무적 신세가 됐다.

다행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다시 K리그 무대로 돌아오는 듯했다. 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 당시 중앙 수비가 필요했던 수원FC의 러브콜을 받은 것.

그러나 완전한 복귀가 이뤄지진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도 수원FC 소속으로 등록은 됐으나 몸상태 문제로 정식 계약까지 맺질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재성은 다시 한 번 살 길을 찾아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을 꾀했다. 마침 수비 라인에 무게감을 더할 자원을 찾던 충남아산과 합이 맞았다.

충남아산은 K리그2 2021시즌을 리그 8위에 그쳤다. 리그 내에서 실점이 많은 팀은 아니었지만 반대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지도 못했다. 경험 많고 빌드업에도 능한 이재성을 영입하면서 보다 강한 수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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