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의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다시 피어올랐다. 이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설까지 대두되며 신흥 ‘엘 클라시코’를 기대하는 팬들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졌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새롭게 부임한 레전드 사비 감독이 팀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몸값 높고 효율적이지 못한 선수들을 단호히 내치고 자신의 축구에 부합하는 선수들로 꾸릴 예정이다. 그중 리버풀의 살라를 가장 원하고 있다.

영국과 스페인 등 다수의 외신은 살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다시 주목하였다.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길 가장 적합한 인물이고, 이를 통해 사비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이다.

특히 살라가 리버풀과 아직 재계약하지 않다는 점을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리버풀이 2023년 6월에 만료되는 살라를 붙잡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선수 측이 높은 금액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이다. 살라가 재계약하지 않으면 자칫 공짜로 내줄 수 있다”라며 현실적으로 살라를 팔아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라 평가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 합류 가능성도 바르셀로나를 압박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 “메시 이적 후 어려움에 놓여 압박을 받는 바르셀로나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살라를 영입할 계획이다”라며 라이벌 관계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축구 내외적으로 대적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