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선발로 나서 65분의 게임을 소화했다. 소속팀 마인츠는 승리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6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4시 30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마인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1이었다. 전반 38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마인츠의 실반 위드머가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중원 라인에 위치해 전방에 위치한 투 톱을 보조하고 볼을 순환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연결 고리가 되려는 노력이었다.

이재성은 이날 3개의 슛을 기록했다. 그중 2개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골문에 도달했는데, 아쉽게도 상대 수문장을 뚫을 순 없었다. 이 밖에도 87% 패스 성공률을 남겼는데, 이는 스타팅이었던 마인츠 선수들 중 최대 수치다. 1번의 키패스도 완성했다. 다만, 볼을 잃은 횟수가 4번이나 됐던 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이재성에게 6.3이라는 점수를 부여했다. 7점을 넘었던 선수들이 몇몇 있었던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숫자였다. 이재성은 후반 25분 교체로 피치를 빠져나갔다. 마인츠는 A매치 일정이 마무리된 직후인 오는 22일, 쾰른을 상대로 일정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