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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마음 먹은 호날두, 행선지 후보는 PSG-레알-맨유
출처:엠스플뉴스|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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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유벤투스와 거취 문제로 대화를 나눴음에도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월 8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여전히 1년을 남겨두고 있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여전히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둥지를 튼 호날두는 올해도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리그 33경기 29골을 기록했다. 이적 후 세 시즌 만에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유럽 5대리그 중 3개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러나 소속팀 유벤투스의 성적은 썩 신통치 못했다. 리그에서는 간신히 4위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그쳤다.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시작 전 세웠던 목표와는 큰 괴리가 있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의 영입 가능성을 두고 접촉한 구단"이라면서 "호날두는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선택은 유로 2020 대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부임 이후 한 차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 거취를 두고 논의를 나누는 가운데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는 구단들과도 접촉하고 있는 모양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구단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의 주급과 유벤투스가 희망하는 이적료는 그가 다른 팀으로 둥지를 옮기는 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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