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덴 아자르가 벨기에 대표팀 동료인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의 이적을 반겼다.

루카쿠는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루카쿠는 2017년 맨유로 이적하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를 잃었다.

주전 경쟁서 밀린 루카쿠는 올 여름 다른 행선지를 찾았고 인터 밀란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인터 밀란에는 첼시 시절부터 자신을 강력하게 원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어 맨유 막바지 겪은 하락세를 벗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의 최전방을 맡게 된다. 인터 밀란은 마찰을 빚고 있는 마우로 이카르디의 등번호인 9번을 뺏어 루카쿠에게 배정할 만큼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콘테 감독도 루카루를 웃는 얼굴로 반겼고 훈련 내내 대화하면서 애정을 보였다.

루카쿠는 물론 콘테 감독의 전술 특징도 잘 아는 아자르는 루카쿠가 이탈리아 세리에A서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다. 아자르는 "루카쿠는 환상적인 스트라이커"라며 "모든 환경에 적응할 줄 아는 폭격기다. 인터 밀란에서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