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김동진이 은퇴경기를 치른 키치에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24일 오후(한국시각)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키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맨시티는 사네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화력을 과시했다. 키치의 김동진은 맨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15분 동안 활약하며 자신의 은퇴경기를 치렀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김동진에게 유니폼과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키치를 상대로 전반 13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다비드 실바가 왼발 로빙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40분 사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스털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예고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8분 사네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35분 투아이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키치는 후반 40분 로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맨시티는 후반 44분 포조의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