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매체, “살라 무표정 세리머니, 리버풀 팬들 혼란”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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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해트트릭을 하고도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자 각종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다.
살라가 속한 리버풀은 지난 8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AFC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EPL 개막 이후 16경기 동안 1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란히 무패를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에 0-2로 덜미를 잡히며 선두 자리를 리버풀에 내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날 리버풀 팬들은 승리의 기쁨과 함께 해트트릭을 기록한 살라의 세리머니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살라는 이날 첫 번째 득점부터 본머스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농락시킨 환상적인 마지막 득점 뒤에도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이 매체는 살라의 무표정 세리머니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데일리 메일>과 <미러>는 살라가 첫 번째 득점은 오프사이드를 의식해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고 나란히 해석했다. 득점 장면을 보면 살라가 오프사이드 라인에 살짝 걸쳐있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이어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이 “살라는 두 골을 넣고도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그가 혹시 맨유로 오길 원하는 것일까”라는 트위터 글을 소개했다. 또 다른 팬은 “살라가 이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EPL이 쉬워졌다”라고 트위터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매체는 다수의 리버풀 팬들은 살라의 무표정 세리머니로 혼동스러워 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살라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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