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2G 연속 멀티히트' 이정후, 시범경기 타율 4할 진입…빨랫줄 타구 쾅쾅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3-03
인쇄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생산,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말 1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1, 2루간을 꿰뚫는 강하고 빠른 타구를 날리고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정후는 이후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데 이어 헤라르 엥카르나시온의 2루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 바뀐 투수 호세 페르민에게 우전 안타를 쳐내면서 멀티 히트를 완성하게 됐다. 2사 후 엥카르나시온의 안타 때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3회말 타자 일순과 함께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2사 만루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다만 이정후가 현재 얼마나 좋은 컨디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타구였다.

이정후는 이후 5회초 수비까지 소화한 뒤 6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세르히오 알칸타라와 교체돼 이날 게임을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를 9-5로 꺾고 시범경기 전적 5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정후는 이날 게임까지 시범경기 타율 0.400(15타수 6안타)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일 LA 다저스전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한껏 더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2023년까지 KBO리그 통산 7시즌 동안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OPS 0.898로 한국 야구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665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아시아 야수 최고액을 받고 화려하게 태평양을 건너갔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순조롭게 준비했다. 지난해 3월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43, 35타수 12안타 1홈런, 6득점, 5볼넷, 출루율 0.425 등으로 활약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2024 시즌 개막 후 메이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외야 수비 중 펜스에 충돌,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 전까지 타율 0.262, 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정후는 일단 왼족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차근차근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했다. 지난해 10월 귀국 후 대외 활동 없이 훈련에만 매진하면서 2025 시즌 준비에 열을 올렸다.

미국 내에서도 이정후의 부활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미국 주요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 이정후가 2025 시즌 448타석에 들어서 타율 0.281, 7홈런 48타점, 출루율 0.337, 장타율 0.400, OPS 0.737로 준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예측 시스템 스티머와 팬그래프닷컴뎁스차트(FGDC)는 이정후가 2025 시즌 타율 0.294,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의 성적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머와 FGDC는 비율 기록을 공유한다. 두 곳 모두 이정후가 타율에서 2025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5위, 내셔널리그에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광주FC의 천군만마’ 주세종 “제게 필요한 것은 돈 아닌 축구”
‘광주FC의 천군만마’ 주세종 “제게 필요한 것은 돈 아닌 축구”
“축구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제게 필요했던 건 연봉 규모가 아니라 축구의 가치였어요.”광주FC 주세종(34)이 지난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
강등 전도사 루니, 입만 살았구나!...'16강 탈락' 아모림 감독에 "순진하다" 저격→"해설하는 거 쉽지?" 설전
강등 전도사 루니, 입만 살았구나!...'16강 탈락' 아모림 감독에
후벵 아모림 감독과 웨인 루니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
[K리그1 현장리뷰] '답답한 경기력' 서울, 졸전 펼친 끝에 김천과 0-0 무승부
[K리그1 현장리뷰] '답답한 경기력' 서울, 졸전 펼친 끝에 김천과 0-0 무승부
서울과 김천이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FC서울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0-0...
이다연, D컵과 22인치 허리로 ‘경기국제보트쇼’뜨겁게 달궈
[이주상의 E파인더] SSG 랜더스 치어리더출신 모델 이다연, D컵과 22인치 허리로 ‘경기국제보트쇼’뜨겁게 달궈
“사랑해요.”, “고마워요.”팬들의 성원에 이다연이 대답할 수 있는 것은 두 마디 뿐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2025 경기국...
안지현, 강렬한 레드 비키니로 완성한 '핫 서머 무드'
안지현 치어리더, 강렬한 레드 비키니로 완성한 '핫 서머 무드'
안지현 치어리더가 레드 컬러의 비키니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수풀에서 여유로운 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승리 옥바라지 그녀’ 유혜원, 현재 미모는 최절정..예쁘니까 화제되네
‘승리 옥바라지 그녀’ 유혜원, 현재 미모는 최절정..예쁘니까 화제되네
‘커플팰리스2’ 출연자 유혜원이 완벽한 미모와 몸매를 과시, 팬들을 사로잡았다.3일 모델 유혜원은 자신의 소셜 계정 스토리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근황을 담은 셀카 사진을 다수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