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싱가포르를 꺾고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은 어제(29일) 베트남 푸토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5대 1로 앞서며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베트남은 태국과 필리핀의 준결승전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릅니다.

다음 달(1월) 2일에 홈에서 1차전이 열리고, 5일에는 원정으로 2차전을 소화합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18년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의 동남아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베트남이 결승에 오르며 4회 연속으로 이 대회 결승 무대를 한국인 감독이 밟는 진기록이 쓰였습니다.

앞서 2018년 대회에서 박항서 감독, 2020년 대회에서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2022년 대회에서 다시 박항서 감독이 결승전 벤치에 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