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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8년만에 최악의 부진, 과르디올라 묘책 있을까
출처:스포츠경향|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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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가 급격한 속도로 몰락하고 있다.

맨시티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로 처져 있다. 8승3무6패(29득 25실)로 승점 27에 불과하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는 12점이다. 지난시즌 28승7무3패(96득 35실)라는 막강한 전력을 뽐내며 리그에서 우승한 위용은 반년 만에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6경기 중 2승만 거두는 데 그쳐 탈락 위기에 몰렸다.

CNN은 25일 “프리미어리그 5연패에 도전하면서 역사상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맨시티는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했다”며 “7개월 전에 막강하리라 전망된 맨시티는 18년 만에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고 전했다. CNN은 “처음에는 팀의 패배가 일시적인 것처럼 보였다”며 “그런데 점차 패배가 쌓이고 위기가 깊어지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유를 찾아 헤매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AP통신에 “결과를 변명할 수 없다”며 “지금은 과도하게 고민할 때가 아니다. 단순함을 유지하고 내 원칙을 고수하며 팀에 확신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그 우승 등 먼 목표보다는 심플하게 한경기, 한경기씩 풀어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진의 이유는 수비진 부상이다.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네이선 아케 등의 부상으로 수비진이 붕괴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는 시즌 초반 무릎을 다쳐 이번 시즌 대부분 결장하리라 예상된다. 이번 주말부터는 수비수 루벤 디아스도 한 달 가까이 결장할 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와 같은 심각한 위기를 맨시티에서도, 이전 팀에서도 겪은 적이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에서 4연패를 당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의 4연패도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 공격진은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 적잖다. 무너진 수비를 공격력으로 만회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공격은 산만하고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9차례 리그 경기에서 10골밖에 넣지 못했다.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은 지난 주말 빌라전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단 한 번, 그것도 89분에 공을 터치한 게 전부다. 현재 13골로 득점랭킹 2위인 홀란은 “현재 자신감이 최고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자신감은 모든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열심히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홀란은 지난시즌 2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맨 시티를 몇 년간 이끌어온 베테랑은 많이 노쇠했다. 빠른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은 카일 워커는 34세다. 최근 몇 차례 중요한 순간에서 집중력을 잃는 장면이 나왔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33세며, 맨시티와 계약이 내년 1월 말 끝난다. 35세 공격형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은 빌라전에서 상대에 압도당했다.

맨시티는 26일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상대적으로 덜 강한 팀들과 만난다. 이를 반등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아니면 연이어 부진의 늪에 허우적댈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단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큰 목표를 많이 세울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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