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을 비난하는 주장이 나왔지만 근거는 부족하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전하는 ‘VIPS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SG로 가면 평범했던 선수들도 변했던 사례가 있는데 이강인은 마찬가지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스타로 PSG 아시아 마케팅 핵심이며 많은 이들이 그를 보기 위해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고 있다. 이강인은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스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브루노 살로몽 기자는 이강인이 자만심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다른 사람이 됐고 평범한 선수인데 스타 선수인 척을 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식이라고 하면서 마우로 이카르디, 레안드로 파레데스, 리오넬 메시 사례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현실에 돌아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왔다. 마요르카에서 날아오른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입지를 다졌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신뢰도를 높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3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도 리그앙 16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에 성공했고 UCL 6경기에 나왔다. 리그앙에서 득점력이 올라왔고 제로톱, 우측 윙어, 미드필더 등을 오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PSG에서 이강인은 마케팅적으로도 중요하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이강인은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최근 비판에 직면했다. 최근 경기들에서 최저 평점을 받으면서 "더 나아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은 경기장에서는 훌륭한 자질을 보여주지만 그 이면에는 비판할 점이 있다"라고 지적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지만 만약 PSG가 이번 겨울에 다재다능한 윙어를 영입한다면 이강인의 입지는 줄어든다. 이강인이 또 다른 위상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모습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이강인이 안하무인 태도로 PSG 내에서 평가가 좋지 않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프랑스 ‘블뢰 파리‘의 살로몬 기자가 ‘100% PSG 라 트리뷴‘에 나와 밝힌 내용이고 ‘VIPSG‘도 덧붙여 이강인을 비난했는데 근거는 없다. 소문이 들리고 ‘PSG 직원들이 그랬다‘고 하는 이른바 낭설에 불과하다. 이강인을 향한 비난과 불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강인은 외로이 분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