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 하흐 감독, 호날두 발언 무시했다…“사우디에서 뛰는 선수, 저 멀리 떨어져 있어”
- 출처:골닷컴|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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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필요하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의 발언을 들은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이 이를 무시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선수고, 누구나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호날두를 향한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사를 잘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날두는 사우디에 있고, 맨체스터에서 저 멀리 떨어져 있다. 누구나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괜찮다”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45·잉글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기 힘들다고 한 텐 하흐 감독을 맹렬히 비판했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팟캐스트를 통해 “맨유를 정말 사랑하고, 최고의 팀이 되기를 바란다. 맨유가 다시 우승하려면 모든 걸 재건해야 한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와 UCL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생각할 순 있지만, 감독이 그러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는 대표적인 앙숙 관계다. 지난 2022년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갓 잡고선 호날두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직전 시즌 호날두가 여전한 득점력을 발휘했음에도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과감히 뺐다. 이에 호날두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고,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조기 퇴근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텐 하흐 감독 눈 밖에 난 호날두는 계약 해지 후 사우디 구단인 알나스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호날두가 쓴소리를 남기자, 텐 하흐 감독이 직접 나서 대응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유럽 빅리그를 떠나 사우디에서 뛰는 걸 들먹이며 모두가 주장을 펼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5월에 어디까지 갈지 지켜볼 것”이라며 “시즌 초반이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리그에서 가능한 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곧바로 “외부 소음은 저에게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우리가 과정에 어느 부분에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다”라며 “우리가 전환기에 있다고 이전에도 말씀드렸다. 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통합해야 하고, 부상에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 위트레흐트, 아약스 등을 지도한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 이끌고 UCL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작성했고, 이후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지도자가 됐다. 여러 러브콜 속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시즌 동안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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