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강행군' 신유빈,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한 달 휴식기 돌입
- 출처:MHN스포츠|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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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32년만에 탁구 멀티 메달리스트에 오른 신유빈(대한항공)이 부상 휴식기를 가진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올림픽 전부터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왔지만 일정상 강행군이 불가피했다.
신유빈은 지난 달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15일 동안 이어지는 일정 가운데 단복식을 포함, 모두 14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합복식, 여자단식, 여자단체전을 통틀어 동메달 결정전에 3번 나섰고 이 중 두 경기(혼합복식,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는 한국 탁구 선수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기록한 단일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 기록이다.
이처럼 올림픽 최고 성적을 올린 신유빈은 대회 직전까지도 시드 확보를 위해 17개 가량의 국제대회에 출격하며 강행군을 이어왔다.
신유빈의 추후 일정은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당장 오는 9월 9일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와 같은 달 26일 열리는 WTT 차이나 스매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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