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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감독'...한화가 8년 계약한 숨은 뜻은?...45세까지 던지기는 무리, 플레잉코치 등으로 8년 채운 뒤 사령탑 오를 듯
출처:마니아타임즈|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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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70억원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몸값이다. 이전 총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은 양의지의 152억원이었다.

류현진은 2006시즌부터 한화에서 7시즌을 뛰며 98승52패(평균자책점 2.80·탈삼진 1238개)를 기록했다.

2013년에 MLB(미 프로야구)에 진출, 10시즌을 뛰고 한화에 복귀했다.

그런데 계약 기간이 눈길을 끈다. 8년이다. 류현진의 나이 올해 37세다. 45세까지 던진다는 이야기다.

과연 류현진이 그 나이 때도 던질 수 있을까?

관리만 잘 하면 얼마든지 던질 수는 있다. 하지만 복귀 후 류현진의 모습은 지쳐보인다. 세월은 어쩔 수 없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4.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나 이는 한화 시절 통털어 가장 나쁜 기록이다.

가장 최근의 kt 위즈전서의 무실점으로 초반보다는 나아지고는 있지만 ERA가 너무 높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까지 한화에서 7년 동안 4점대 ERA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2010년 1.82가 가장 낮았고, 2009년 3.57이 가장 높았다. 통산 KBO ERA는 2987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제대로 던진 시즌 중 4점대 이상의 ERA를 기록한 것은 2021년의 4.37이 가장 높았다.

류현진이 복귀한 KBO 리그 첫 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준비 부족과 ABS 부적응으로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지지부진해지면서 계속 늦어지자 KBO 복귀를 결정한 류현진은 KBO 리그 적응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

또 ABS 적응에 애를 먹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트라이크였던 공이 모두 볼로 판정되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다행히 차츰 적응하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피홈런이 아직 1개밖에 없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다만, 37세라는 나이 때문에 시즌 후반까지 체력이 따라가줄지는 미지수다.

즉, 계약 8년의 숨은 뜻은 류현진 감독 프로젝트가 아닐까?

3년 정도는 풀타이머로 마운드에 오르다가 이후에는 플레잉 코치를 하며 선수로도 뛰고 지도자 수업도 받은 후 계약 기간 8년이 끝나면 한화 사령탑을 맡는다는 시나리오다.

물론 그 사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46세 때 두산 베어스 감독이 됐다. 구단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이승엽은 언젠가는 삼성 사령탑을 맡게 될 것이다.

류현진도 계약 기간이 끝나면 45세가 된다. 감독을 맡아도 될 나이다.

류현진은 지금도 사실상 문동주 등 팀 내 젊은 투수들의 멘토가 돼 이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도자 수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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