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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남자 구자욱이 달라졌다?..."팀 분위기 밝게 만들어야죠" [고척 인터뷰]
출처:엑스포츠뉴스|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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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이 팀의 연승과 4연속 위닝 시리즈를 견인했다. 승부처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사자군단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4차전에서 11-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6일 3-0 완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구자욱은 이날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생산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구자욱은 삼성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클러치 본능을 뽐냈다. 2사 2루에서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결승타를 쳐냈다.

 

 

구자욱은 원 볼에서 후라도의 2구째 132km짜리 체인지업을 가볍게 받아쳤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에서 가운데로 살짝 몰린 132km짜리 체인지업을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췄다.

구자욱의 타구는 3유간을 깨끗하게 꿰뚫는 좌전 안타로 연결됐다. 2루 주자 김성윤이 3루를 거쳐 여유 있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삼성이 1-0의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삼성은 이후 8회초 7득점, 9회초 3득점으로 키움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구자욱은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기록했다.

구자욱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해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 주면서 나도 부담 없이 게임에 임하고 있다"며 "투수들이 최근 잘 던지고 있어서 타자들도 더 힘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성윤, 김지찬 등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주력을 가진 야수들이 내 앞 타석에서 뛰고 있어서 상대를 잘 흔들어 준다"며 "이재현, 김영웅까지 타격, 수비에서 잘해주고 있어 팀이 잘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삼성 전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구자욱 본인의 방망이도 뜨겁다. 지난달 23일 정규시즌 개막 후 29경기에서 타율 0.336(113타수 38안타) 5홈런 24타점 3도루 OPS 0.943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28일 현재 타격은 리그 11위, 최다 안타 공동 8위, 타점 4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구자욱은 타석뿐 아니라 그라운드 위에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소 앞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격은 아니지만 최근 호쾌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빈도가 늘어났다.

구자욱은 "원래 내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게임은 선발투수 코너가 너무 잘 던지고 있던 상황에서 내가 선취점을 만드는 타점을 기록했다"며 "사소한 세리머니 하나하나가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제스처가 크게 나왔다. 더그아웃을 즐겁고 밝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삼성은 27일 게임까지 정규시즌 개막 후 첫 30경기에서 17승 12패 1무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1위 KIA 타이거즈(20승 9패)와 3경기, 2위 NC 다이노스(18승 11패)와 1경기 차에 불과해 언제든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구자욱은 "우리는 항상 위에 있는 팀들을 따라가는 게 목표다. 너무 큰 욕심을 부리면 안 되겠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조금씩 따라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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