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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review] '라이징 스타' 양민혁vs'슈퍼스타' 린가드, '매진' 춘천이 들썩인다
출처:포포투|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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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개막 초반 신드롬을 일으키는 ‘린가드 효과‘로 강원FC는 구단 역사상 첫 매진을 앞두고 있고, 뜨거운 열기 속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강원FC와 FC서울은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리그 8위, 강원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은 2승 1무 1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 쓴 소리 들은 린가드, "스스로를 더 몰아붙이며 준비했다"

 

 

김기동 감독이 린가드에게 일침을 가했다. K리그 개막 후 신드롬을 일으킨 린가드지만 교체로 나선 3경기 모두 이름값에 맞지 않는 활약은 없었다. 선수단 분위기를 다 잡으려는 김 감독은 지난 16일 제주전이 끝나고 린가드에게 쓴 소리를 했다.

김기동 감독은 "몇 분 뛰지 않는 선수가 몸싸움도 안 해주고 설렁설렁하고, 90분 출전하는 선수보다 못 뛰면 저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름값으로 축구할 것 같으면 은퇴한 선수들 데려다 놓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강도 높게 다그쳤다. 김 감독의 발언은 영국에도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김기동 감독의 인터뷰에 대해서 린가드는 오해는 없다면서 "모든 건 내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기 위해 스스로를 더 몰아붙이며 준비하고 있다"라며 김 감독의 ‘충격 요법‘을 받아들였다.

린가드까지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서울은 무서운 팀이 된다. 서울은 광주와 개막전에서 0-2로 완패했지만 이후 인천전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제주전에서는 일류첸코와 기성용의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으로 2-0 완승을 따냈다. 서울은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명장 김기동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후 린가드, 류재문, 슐라카, 최준 그리고 강상우까지 영입하면서 확실하게 보강을 맡겼고, 울산을 위협할 강력한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이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김기동 감독의 축구 색깔이 조금씩 입혀지면서 제주전에서 경기를 압도했고, 이번에는 강원 원정에서 경기력과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 아직 승리가 없는 강원, ‘라이징스타‘ 양민혁 앞세워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 노린다!

 

 

개막 이후 아직 승리가 없는 강원은 서울전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아직 승리가 없는 강원이지만 기대 득점 1위(4.14)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중심에는 2006년생 양민혁이 있다. 양민혁은 지난 2일 강원 홈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전과 동시에 도움을 기록했다. 만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강원 구단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후 광주 원정에서는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썼다.(만17세 10개월 23일).

양민혁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유연함 그리고 상대 타이밍을 빼앗는 순간 속도 변화다. 광주전 득점 장면에서도 장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빼앗아 빠르게 전진한 양민혁은 반 박자 빠른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서울전 온라인 티켓 9,725장이 모두 팔렸다. 이미 춘천 홈경기 역대 최다 관중(6,199)명은 뛰어넘었다. 남은 표 926장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에서 판매 예정이지만 이 역시 매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판매분까지 매진된다면 송암의 1만 600여석 모두 채워 2018년 이후 강원의 첫 홈경기 매진이 된다.

매진 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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