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 ‘베트남 전설’ 박항서 감독이 임시소방수로 나설까
출처:OSEN|2024-02-21
인쇄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살릴 소방수가 필요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공식 경질했다. 지난해 3월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놨다. 그는 아시안컵 내내 무능한 전술과 선수단 장악실패로 한국의 우승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

과거는 과거다. 한국축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 협회 대회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한국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감독 후보군을 여유 있게 추리고 접촉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 한국은 3월 21일 서울에서 태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한다. 한 달 밖에 시간이 없다.

클린스만 사태의 근본원인이 축구협회의 졸속 행정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에는 다소 선임이 늦더라도 제대로 감독을 뽑아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및 이후에 대비할 수 있다.




현직 K리그 지도자 대표팀 선임, 미봉책 밖에 안된다!


현재 홍명보, 김학범, 김기동 등 현직 K리그 지도자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축구협회가 근시안적으로 현직 K리그 지도자를 선임할 경우 부작용이 더 크다. 해당 K리그 팀은 갑자기 수장을 잃고 올 시즌 준비에 막대한 차질이 생긴다. 국가대표팀의 근간인 K리그가 흔들릴 수 있다. 이들이 능력 있는 지도자인 것과 전혀 상관없는 문제다.

방법은 있다. 5월까지 대표팀을 맡아줄 임시감독을 영입해서 정식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베트남축구의 전설’ 박항서(65) 감독이 적임자다. 우선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대표팀과 계약이 종료된 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박항서 감독이 19일 베트남 박닌FC(3부) 고문으로 취임했지만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동남아축구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


과거 박 감독은 수차례 “한국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후배 지도자들의 앞길을 막지 않겠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박 감독이 임시로 3개월만 한국대표팀을 지도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오히려 대표팀 감독후보로 거론되는 K리그 후배지도자들의 곤란한 상황을 해결해줄 수 있다.

월드컵 예선 상대 태국의 전력을 가장 잘 아는 인물도 박항서 감독이다. 한국은 3월 21일 서울에서 태국과 대결한 뒤 26일 방콕에서 리턴매치를 치른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치른 마당에 ‘동남아 최강자‘ 태국과 승부도 방심할 수 없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박 감독의 지도로 태국에 열세였던 베트남은 승패를 뒤집고 동남아최강자로 우뚝 섰다. 태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가 바로 박항서 감독이다.




내분으로 찢어진 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 필요하다!


무엇보다 ‘손흥민-이강인 내분’ 등으로 흔들리는 한국축구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 박항서 감독의 연륜이 필요하다. 박 감독은 아버지와 같은 리더십으로 베트남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또한 규율을 어기고 잘못한 선수에게는 엄하게 호통도 마다하지 않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멤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역시 박항서 감독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는다면 김남일 전 성남 감독 등 2002년 멤버들이 코칭스태프로 지원사격을 할 수 있다. 대표팀의 흐트러진 규율과 문화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축구계 관계자는 “박항서 감독 등 축구원로께 임시 감독을 맡겨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시간을 벌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당장 태국전이 있지만 전술전략보다 갈라진 한국대표팀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박항서 감독의 선임론에 힘을 실었다.

  • 야구
  • 농구
  • 기타
‘5억팔’ 정우주, 포수 형님들 ‘엄지척’
'불행 중 다행' 폴 조지, 큰 부상은 피했다... 2경기 결장 후 재검진 예정
한화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투수는 총 20명이 참가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2025 신인 정우주와 권민규도 선배...
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에이스가 빠지니 5연패...' 상상 이상이었던 듀란트의 영향력
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
5년 부상 딛고… 35살 크리스 세일, 데뷔 첫 사이영상
'스타들 간의 공개 비난, 감독 전술 요구까지...' 안되는 집은 이유가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5)이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린 세일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꿈에 그리...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김혜수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한껏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22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촬영한 화보컷을 다수 공개했다...
전효성, 다이어트 성공에 복근 노출…글래머→뼈마름 '변신'
전효성, 다이어트 성공에 복근 노출…글래머→뼈마름 '변신'
가수 전효성이 다이어트 후 인증샷을 공개했다.전효성은 20일 자신의 계정에 "요즘 눈바디. 전효성 다이어트 2024 버젼 가져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
“남성잡지 모델 갔더니 야한 수영복만”...조정민 “발매후, 감옥서도 편지 오더라”
“남성잡지 모델 갔더니 야한 수영복만”...조정민 “발매후, 감옥서도 편지 오더라”
트로트 가수 조정민(38)이 자신의 섹시한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20일 탁재훈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는 ‘조정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춤추고 있을 것 같은 농염한 그녀’라는...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