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생들의 친정팀 저격…펠릭스에 이어 지예흐까지
- 출처:스포츠경향|2023-12-03
- 인쇄
유럽 축구가 친정팀이자 원 소속팀을 저격하는 임대생들의 설화로 시끌벅적하다.
포르투갈이 자랑하는 주앙 펠릭스(24·바르셀로나)가 지난해 겨울 임대 이적으로 떠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일 맞대결을 앞두고 자극적인 발언을 꺼낸 것이 시작이었다.
펠릭스는 지난 2일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난 바르셀로나 스타일을 좋아한다. 아틀레티코 선수들도 공격 축구를 원한다고 확신한다.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각을 세우기 시작한 것은 2022~2023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밀리면서 시작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는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기도 했는데, 그해 하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떠난 원인이 됐다. 올 여름에는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다는 발언과 함께 재차 임대 이적을 관철시키기도 했다.
터키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하킴 지예흐(30)도 친정팀 첼시에 불만을 감추지 않은 것은 똑같다. 지예흐는 네덜란드의 ‘부트발 인터내셔널’과 인터뷰에서 첼시의 과도한 선수 수집을 꼬집었다.
지예흐는 “첼시는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세 개는 짤 수 있는 구성이었다. 한 팀에 40명이나 되는 선수가 있다는 사실에 선수들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토드 볼리 구단주가 2022년 첼시를 인수한 뒤 10억 파운드(약 1조 6504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했지만 선수단이 옳은 방향으로 가지는 못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첼시는 2022~2023시즌을 12위로 마쳤고, 이번 시즌도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첼시에 실망한 지예흐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구단의 서류 작업 실수로 불발돼 다시 돌아오는 촌극도 빚었다. 결국, 한 시즌을 더 첼시에서 보낸 뒤에야 갈라타사라이로 떠날 수 있었다.
지예흐는 “첼시에 대한 불만은 하루 종일도 이야기할 수 있다”며 “시즌 내내 감독을 교체하고 구단 운영은 방만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도 실패해 축구 선수로 정말 실망스러웠던 시기”라고 떠올렸다.
펠릭스와 지예흐의 시원한 친정팀 저격이 해피 엔딩으로 끝날지는 알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임대 신분이라 완전 이적이 불발된다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한다. 펠릭스는 이미 한 차례 경험한 일이라 두 선수가 새로운 팀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최신 이슈
- '김민재 날벼락!' 바이아웃 1600억에 떠나야 하나? 뮌헨 또 KIM 흔들기 시작...'패스+속도 최강' 초신성 경쟁자로 영입 정조준|2025-03-05
- 케인! 미안! 뮌헨 못 가겠다…“손흥민 토트넘 잔류” HERE WE GO ‘토트넘 1티어’ 떴다 “방출 대상자 7인 제외”|2025-03-05
- "한국 심판 끔찍해", "이건 사기야!"…中 축구팬, ACLE 판정 결과에 대폭발→대체 왜?|2025-03-05
- '159억 와장창!' 이천수가 그렇게 말했는데…'사우디 리스크' 김승규가 당했다→임금체불 벌써 3달|2025-03-05
- 올해도 슬로우 스타터? FC서울, 잔디 악재 속 하위권 추락|2025-03-04
- 야구
- 농구
- 기타
- 얼마나 힘들었으면…한국행 고민하다 인생 대역전한 다저스 거포, 은퇴 생각까지 했었다
- 한국행을 고민하다 LA 다저스에서 인생 대역전한 ‘거포’ 맥스 먼시(35)가 지난 시즌 중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거듭된 부상에 낙담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선수로 뛰는 ...
- '진짜 대박' 이정후 또 안타 터졌다…174km 총알타 폭발, 시범경기 타율 0.412 미친 타격감
- 또 안타가 터졌다. 한국에서 온 '천재타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이어갔다.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
- “우리 팀 다 ML 가겠네” 50도루, 30홈런-100타점, 4할 타율, 20-20 목표…옛날과 달라진 선수들의 자신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들이 올 시즌 큰 목표를 설정하고 가을야구 복귀에 도전한다.SSG는 지난 시즌 72승 2무 70패 승률 .507을 기록하며 5위 KT와 정확히 동률을 이...
- 글래머 몸매 뽐냄 BJ박민정
- BJ박민정이 비키니 룩을 섬보였다.지난달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love bali"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민정은 한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
- 치어리더 안지현, 빨간 비키니에 '넘사' 볼륨감...'시선 집중'
- 치어리더 안지현이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안지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아침 점심 저녁 모든걸 한곳에서 힐링"이라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한 호텔 리조트 수영장에서...
- 아아들 미연, 화끈하게 드러낸 수영복 뒤태
- 아이들 멤버 미연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미연은 지난 1일 자신의 SNS 여행을 즐기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특히 민트색과 빨간색 수영복을 입고 탄력 있는 뒤태와 군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