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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제주와 1-1 무… 11위로 부산과 승강PO
출처:스포츠한국|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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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올시즌 정규리그를 11위로 마치며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가지게 됐다.

수원FC는 2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37라운드까지 승점 32점으로 수원 삼성과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1위인 수원FC. 이날 경기 결과, 그리고 같은시각 열리는 수원 삼성과 강원FC(승점 33)의 경기 결과에 따라 12위 자동강등이냐, 10위나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는지 결정된다.

전반 5분만에 제주의 선제골이 나왔다. 왼쪽에서 제주 유리 조나탄과 전성진의 2대1패스 후 박스 안에서 전성진이 슈팅한 것을 일단 수원FC의 노동건 골키퍼가 막았지만 리바운드 공을 잡은 제주 미드필더 김건웅이 한번 접어놓고 때린 왼발 슈팅이 정재용맞고 굴절돼 수원FC 골라인을 넘었다. 수원FC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실점. 김건웅 입장에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머물렀던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득점.

김도균 감독은 경기전 취재진을 만나 U-22 장재웅-김도윤 카드를 5~10분만 활용하겠다고 공언했고 실점 직후 곧바로 이승우와 로페즈를 투입하며 따라잡기 위한 노력을 했다. 전반 27분 수원FC는 왼쪽에서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로페즈가 떨궈준 공을 이승우가 문전으로 찼다. 이 공을 로페즈가 골대 바로 앞에선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려했으나 헛발질이 나오며 기회를 놓쳤다.

수원FC는 전반 32분 역습 기회에서 왼쪽에서 이승우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박스 안 오른쪽에서 윤빛가람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제주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을 좀처럼 넣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36분 골넣은 김건웅과 U-22인 전성진과 권순호를 빼고 서진수, 이기혁, 조나탄 링까지 3명의 선수를 동시에 투입하며 수원의 기세를 누르려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수원은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긴 프리킥을 문전에 올렸고 공격가담한 수비수 잭슨이 헤딩으로 문전으로 떨군 것을 골대 앞에서 이승우가 헤딩슛했지만 제주 김동준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에 막히며 수원FC 홈팬들을 좌절케했다.

전반전 제주는 슈팅 4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수원FC는 슈팅 7개를 했지만 유효슈팅 3개로 볼점유율은 47%로 제주의 53%와 거의 비슷했다.



전반 5분 실점했던 수원FC는 후반 5분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골대와 약 25m 떨어진 지점에서 얻은 중앙 프리킥 기회에서 이영재가 왼발 절묘한 프리킥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 수비키를 살짝 넘긴 킥에 선방쇼를 펼치던 김동준 골키퍼가 날아봤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제주는 후반 13분 오른쪽에서 안태현의 오른발 크로스를 공격수 헤이스가 그대로 발리슈팅을 때렸지만 수원FC 골문을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삭혔다. 후반 22분에는 골대 바로 앞에서 서진수가 문전 혼전 속 오른발 슈팅 했지만 수비맞고 나와 또 제주는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4분 수원FC는 제주가 수비지녕에서 패스를 돌리다 실수한 것을 틈타 이승우가 스루패스를 해줬고 이영재가 박스안에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왼발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에게 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제주는 후반 32분 김동준 골키퍼를 빼고 작년까지 서울 이랜드에서 뛰었던 김형근 골키퍼에게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 데뷔전을 치르게 하는 기회를 부여했다.

경기 막판까지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후반 43분 제주 조나탄 링이 골대와 약 25m 떨어진 지점에서 때린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더 이상의 득점없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3점 다득점 44점으로 11위를 유지하며 정규리그를 마쳐 K리그2 2위를 차지한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수원FC와 부산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6일 부산에서 1차전, 9일 수원에서 2차전이 열린다.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경기는 0-0으로 종료되며 수원 삼성은 수원FC와 승점 33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려(수원FC 44득점, 수원삼성 35득점) 최하위로 자동 강등을 당하게 됐다. 10위를 차지한 강원FC는 잠시후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김포FC와 경남FC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6일과 9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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