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진 초토화' 토트넘...'손흥민 부담' 덜어줄 히샬리송, 한 달 만에 훈련장 복귀→맨시티전 출전 가능?
- 출처:포포투|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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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히샬리송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히샬리송은 야외 훈련장에서 공을 갖고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를 앞두고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할 정상급 선수를 원했다. 히샬리송은 이미 왓포드, 에버턴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 검증을 마친 자원이었기 때문에 영입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첫 시즌은 아쉬웠다. 리그에서 단 한 골만 넣는 데 그쳤다. 5,000만 파운드(약 823억 원)의 이적료가 무색했다. 올 시즌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히샬리송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을 대신해 주전 원톱 자리를 꿰찰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무득점 행진이 이어졌고,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대신해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아예 전력에서 배제된 건 아니다. 히샬리송은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 공격 자원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좌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 와중에 공격포인트도 만들어 냈다. 현재까지 리그 10경기(선발7, 교체3)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8골 1도움), 제임스 메디슨(3골 5도움) 다음 공격포인트가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브라질 주전 공격수로 뛰며 대회 통산 4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들어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거나, 출전하더라도 침묵하기만 했다.
10월 말에는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당시 히샬리송은 "지난 몇 달은 나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곧 치골 수술을 받을 것이다. 이제는 쉬어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히샬리송의 자리에는 브레넌 존슨이 꾸준하게 기용됐다.
약 한 달간의 공백기 후 히샬리송이 돌아왔다. 토트넘은 현재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등이 장기부상 중인 가운데 제임스 메디슨도 1월에나 돌아올 예정이다. 손흥민 역시 1월에 아시안컵 차출로 당분간 자리를 비워야 한다. 히샬리송은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는 증명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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